‘위기도 문제 없는 유도훈 매직’ 정관장, 접전 끝에 KT 꺾고 단독 1위 등극..1라운드 1위로 마감

수원/이상준 2025. 10.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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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가 종료된 시점, 1위의 주인공은 정관장이었다.

안양 정관장은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2-87로 승리했다.

3쿼터들어 정관장은 더욱 매섭게 KT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정관장은 이 시점부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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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상준 기자] 1라운드가 종료된 시점, 1위의 주인공은 정관장이었다.

안양 정관장은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2-87로 승리했다.

6승 2패의 성적과 3연승. 데칼코마니 같은 양 팀의 만남에서 웃은 자는 정관장이었다. 4연승을 기록, 7승 2패의 단독 1위로 올라서며 1라운드를 마쳤다. 중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시즌 전 예측을 뒤집은 셈.

검증된 ‘명장’ 유도훈 감독 부임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저력을 자랑한다.

변준형(20점 6어시스트)이 안정적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조니 오브라이언트(22점 3리바운드)는 승부처인 4쿼터에만 13점을 폭격했다. 12인 엔트리 중 9명이 득점을 올린, 고른 공격 분포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한 몫했다.

반면 KT는 4연승 도전에 실패, 4위(6승 3패)로 내려앉았다. 조엘 카굴랑안(15점 2어시스트)과 데릭 윌리엄스(22점 5리바운드)의 후반전 활약으로 접전을 이어갔으나 한 끗이 모자랐다.

정관장의 1쿼터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쿼터 초반 변준형의 3점슛과 아반도의 플로터로 흐름을 잡았다. 오브라이언트는 페이드어웨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8점을 보탰다. 그러나 곧바로 힉스와 문성곤에게 도합 3개의 3점슛을 내줬다. 문정현에게는 손쉬운 골밑 득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야투 성공률 56%(10/18)를 기록하고도 23-21, 크게 격차를 벌리지 못한 채 1쿼터를 마친 이유다.

재정비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쿼터, 정관장은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다. 29-30으로 리드 당하던 시점, 박정웅이 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김경원과 브라이스 워싱턴은 안정적으로 골밑을 지켰다. 쿼터 말미에는 격차를 벌리는 한승희의 팁인 득점, 김영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다. 50-38, 달아난 채 2쿼터를 마칠 수 있었던 정관장이다.

3쿼터들어 정관장은 더욱 매섭게 KT를 몰아붙였다. 변준형이 특유의 현란한 스텝으로 수비를 요리했고, 한승희와 김경원의 득점도 더해졌다. 61-45, 격차를 크게 벌렸다.

그러나 정관장은 이 시점부터 흔들렸다. 야투는 연달아 빗나갔고, 카굴랑안에게 자유투 3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투만 두 차례 헌납했다. 중심을 잃은 상황 속 윌리엄스에게 3점슛 2개와 덩크슛까지 허용했다. 아반도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1점 차(64-65)로 역전을 당한 채 3쿼터를 마쳐야 한 정관장이다.

무려 16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상황. 그렇지만 정관장은 더 리드를 뺏기지는 않았다. 4쿼터가 되자 아쉬움을 집중력으로 만회하기 시작한 것. 변준형과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을 연거푸 터트렸다. 박정웅과 오브라이언트의 쉬운 골밑을 공략도 이어졌다. 86-85로 쫓긴 종료 40여 초 전에는 오브라이언트의 쐐기 골밑 득점이 터졌다. 승리를 의미하는 득점이었다.

4연승이라는 결과를 만든 정관장은 긴 휴식을 취한다. 다음 일정은 오는 11월 2일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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