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데뷔 첫 KS 선발 등판서 4.1이닝 3자책 강판…패전 위기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전 왕자' 문동주가 LG 트윈스의 타선을 상대로 5회를 버티지 못했다.
문동주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와의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8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5구, 커브 14구, 슬라이더 4구, 포크 18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4km/h가 찍혔다.
문동주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후속타자 신민재를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문동주는 오스틴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김현수를 상대로 폭투가 나오면서 한 베이스씩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현수가 1루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문동주는 문보경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을 2점으로 늘렸다.
실점에도 문동주는 침착했다. 2회말 박동원을 2루수 파울플라이, 구본혁을 1루수 땅볼, 박해민을 루킹 삼진으로 지워버리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문동주는 3회말에도 홍창기를 1루수 땅볼,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 오스틴을 1루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문동주는 4회에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오지환에게 다시 볼넷을 줬다.
1사 1, 2루에서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김현수가 태그업해 3루에 안착했다. 2사 1, 3루에서 문동주는 구본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문동주는 5회를 버티지 못했다. 5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신민재에게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에서 문동주는 오스틴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노시환이 던진 홈 송구가 빠지면서 신민재가 홈을 밟았다.
1사 1루에서 문동주는 결국 김범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범수는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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