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2025, ‘AI 대전환’ 중심축 입증…역대급 성과로 글로벌 박람회 위상 높였다

김명환 기자 2025. 10. 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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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I 대전환(AX)'을 전면에 내건 이번 전시는 로봇·모빌리티·ICT 등 전 산업군에서 AI 융합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박람회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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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깜짝 방문한 FIX 2025, 11만5천 명 열기로 성황리 폐막
4일간 11만 5천 명 방문, 해외 117개 기업 참여
수출상담액 21억7천만 달러 달성…대구 산업 AX 혁신 가속화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FIX 2025 전시장 전경. 엑스코 제공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11만5천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산업 전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 사흘째인 지난 24일, 타운홀미팅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로봇 전시관을 깜짝 방문해 현장 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박람회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 대통령의 방문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AI로봇 수도 대구' 비전과 맞물려 지역산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박람회로 도약…585개 기업 참가, 해외 비중 20%

올해 FIX 2025는 엑스코 전관을 활용해 585개 사, 2천개 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해외 참가기업도 117개 사에 달해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CES·MWC 등 세계 3대 전시회에 소개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로봇, 샤오펑의 도심항공기(UAM)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AI 대전환(AX)'을 전면에 내건 이번 전시는 로봇·모빌리티·ICT 등 전 산업군에서 AI 융합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박람회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4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타운홀미팅을 마친 뒤 FIX 2025를 찾아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독자 제공

비즈니스 성과도 두드러졌다. 코트라(KOTRA)와 협력해 유럽·북미권의 구매력 높은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상담액 21억7천800만 달러, 계약추진액 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성장했다.

GM, 벤츠, 콘티넨탈,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이 대거 참여했고, 지역 스타기업관에 참가한 에너피아·채비·유엔디 등은 총 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대기업 구매상담 실적은 744억 원에 이르러 FIX 2025가 국내 최대 규모의 B2B 첨단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로봇·모빌리티·ICT…AI 융합산업 대전환 가속화

동관 모빌리티 전시관에서는 HL로보틱스의 자율주차로봇 '파키', 브이스페이스의 UAM 'VS-300', 티머니의 태그리스 결제시스템 등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로봇 전시관에서는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앨리스', 로보케어의 반려로봇 '케미', 유니트리의 'G1' 복싱로봇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구성한 '기업공동관'은 지역 로봇 생태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집약해 보여줬다.

ICT 분야에서는 이수페타시스, 메가존클라우드, 디지털혁신진흥원 등이 참여해 클라우드, 생성형 AI, 반도체 기반 AX기술을 선보이며 대구가 'AI 기반 산업전환의 테스트베드'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콘퍼런스에는 왕담(샤오펑에어로 공동창업자), 이세영 뤼튼 대표, 벡터AI연구소의 고탐 카마스 교수 등 세계적 인사들이 기조연사로 참여해 AI와 모빌리티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 인간과 기술의 공존에 대해 강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 강연하는 이세돌 전 바둑 프로기사. 대구시 제공

FIX 2025는 단순한 기술전시회를 넘어, 대구시가 추진 중인 'AI로봇 수도' 건설과 '미래모빌리티산업 선도도시'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FIX 2025는 대구가 추진해 온 산업구조 재편의 결실을 보여준 자리"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대구의 첨단산업정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상징적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대구가 대한민국 AI산업혁신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AI로봇 수도'와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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