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물든 속초…설악문화제·국제음식영화제·음식축제 성료

박주석 2025. 10. 26.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초시가 올가을 연달아 개최한 제60회 설악문화제와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26일 막을 내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60주년을 맞은 설악문화제를 비롯해 속초국제음식영화제, 속초음식축제는 시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이 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된 진정한 도시형 통합 축제였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토대로 속초가 사계절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60회 설악문화제가 26일 막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25일 속초 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된 거리 퍼레이드 모습.

속초시가 올가을 연달아 개최한 제60회 설악문화제와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26일 막을 내렸다.

세 축제는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 로데오거리, 속초해수욕장과 센텀마크, 엑스포 타워 광장 등 도심 전역을 무대로 전통과 문화, 미식을 하나로 엮으며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 전역에는 2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24일 개막한 올해 60주년을 맞은 설악문화제는 축제의 상징적인 중심 역할을 했다. ‘설악의 60년, 속초의 이야기가 되다’라는 주제 아래 제례와 드론쇼·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 미래가 만나는 서사를 구축했고, 속초 갓 탤런트·속초! 60올림픽·한궁대회 등 세대 교차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영수증 경품 이벤트 등 경제 활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인 로데오거리와의 상생 구조를 안착시키며 소상공인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 26일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막을 내린 2025 속초음식축제 행사장에 많은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음식과 영화의 결합을 전면에 내세운 국내 유일무이한 국제음식영화제로 입지를 다졌다. 미슐랭 셰프가 참여한 먹으면서 영화를 감상하는 ‘먹보관’, 관객 참여형 ‘맛있는 토크’ 등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오감만족 국제단편공모에는 전 세계 106개국에서 1047편의 단편 음식영화가 접수되며 국제적인 이목도 끌었다. 속초를 배경으로 한 ‘속초에서의 겨울’도 특별상영되며 지역성을 국제 영화제에 담아냈다.

또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는 속초 대표 음식 홍보와 착한 가격, 친환경 축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속초 7미와 지역 대표 음식을 23개 부스에서 선보였다. 친환경 다회용기 제공·반납 부스 운영으로 자원 순환형 축제를 구현했고,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60주년을 맞은 설악문화제를 비롯해 속초국제음식영화제, 속초음식축제는 시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이 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된 진정한 도시형 통합 축제였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토대로 속초가 사계절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