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나라현, 한일 지방외교 '새 장' 펼쳤다

김동근 기자 2025. 10.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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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케이(K)-팝과 1500년 전 백제-아스카의 인연을 매개로 일본 지방정부와 문화교류를 전개했다.

또 충남 K-팝고와 상명대, 일본 국제고, 부여충남국악단과 일본전통국악단 등도 무대에 올라 충남과 나라현의 역사적 관계와 문화적 교류, 미래세대의 협력을 담아냈다.

이날 충남 소개를 비롯해 한일 관계와 충남-일본 지방정부 교류 등을 설명하면서 일본 청년들에게 한일 자치단체 공동 프로그램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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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일본 출장 마무리… K-팝 공연 등 문화교류
오사카서 수출상담회… 517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도
충남도와 나라현은 우호협력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나라 100년 회관'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케이(K)-팝과 1500년 전 백제-아스카의 인연을 매개로 일본 지방정부와 문화교류를 전개했다.

또 517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에 따르면 문화교류와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던 김태흠 지사가 26일 오후 귀국했다.

도와 나라현은 우호협력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재일동포, 나라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 100년 회관'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엔싸인, 일레븐, 피에스타 등 K-팝 아이돌 그룹과 가수 하동근, 윤희, 김다현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충남 K-팝고와 상명대, 일본 국제고, 부여충남국악단과 일본전통국악단 등도 무대에 올라 충남과 나라현의 역사적 관계와 문화적 교류, 미래세대의 협력을 담아냈다.

25일은 1500년 전 백제와 아스카의 인연을 되돌아보고, 미래 한일 양국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모색하는 '한일문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어제(24일)가 K-팝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면, 오늘(25일)은 그 감동을 학문과 정책의 언어로 확장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도와 나라현은 두 행사에서 교류·협력 강화를 공동 선언하고, 미술관 간 실제적인 교류·협력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일본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24일 오사카 야마토대학을 찾아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충남 소개를 비롯해 한일 관계와 충남-일본 지방정부 교류 등을 설명하면서 일본 청년들에게 한일 자치단체 공동 프로그램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 1호 영업사원' 일정도 소화했다.

23일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충남 K-제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며 판촉활동을 펼쳤다. 도내 기업들은 119건 1756만 달러 상담, 517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을 기록했다.

또 각종 행사장에서 충남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일본인 관광객 확대 유치 발판도 다졌다.

도 관계자는 "나라현만 '원포인트'로 찾아 집중적이면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필치며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하는 동시에 지방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충남도와 나라현은 우호협력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나라 100년 회관'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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