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중이던 박정희 장손, 해병대 자원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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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학 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 세현(20)씨가 해병대에 자원입대한다.
세현씨는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67) EG 회장과 서향희(51)씨 슬하 네 아들 중 장남이다.
세현씨는 해병대 수색대를 지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세현씨 출생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 "온 집안의 기쁨"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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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세현씨는 오는 27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해병대 병사 1323기로 입대한다. 세현씨는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67) EG 회장과 서향희(51)씨 슬하 네 아들 중 장남이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현씨는 해병대 수색대를 지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수색대는 해병대사령부 직할 특수부대로 적지종심에서 특수 수색정찰과 대테러 등 특수작전을 수행한다. 특수임무를 맡고 있는 만큼, 훈련 강도가 높아 ‘해병 중의 해병’으로 꼽힌다.
수색대는 해병대 입대 인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적성검사·면담·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발한다. 수영 등 체력 테스트가 합격·불합격의 가장 큰 평가 요소라고 한다.
세현씨 할아버지인 박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다. 아버지 박지만 회장은 육사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육사 출신인 할아버지, 아버지와 달리 해병대를 지원한 것은 세현씨 본인 의지가 강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세현씨 출생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 “온 집안의 기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자서전에도 “아버지께서 살아계셨다면 세현이 재롱을 보며 많이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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