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매출 5배…티빙'디어X'로 해외 출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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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다음달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만 HBO 맥스가 내년 초까지 유럽 등 100여개 시장으로 확대되는 것과 달리, 티빙 협업은 아시아 17개 지역에 한정된다.
2020년 10월 CJ ENM에서 물적분할한 티빙은 OTT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분류됐지만,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2위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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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 OTT 넘어 세계로…내년초 브랜드관 신설
"해외 진출, 흑자 전환 동시 잡을까" 관심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다음달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독립법인 출범 5년 만에 월간활성이용자(MAU)를 2배로 늘린 티빙이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현지 제목 Dear X)를 한국과 17개 아시아 지역(홍콩·대만·동남아 등) HBO 맥스에서 동시 공개한다. 동명의 원작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HBO 맥스 아시아 유튜브 채널에는 "김유정 배우가 원작 주인공과 꼭 닮았다", "웹툰이 걸작이라 드라마도 기대된다"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 지표와 실적도 빠르게 성장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월평균 MAU는 2021년 336만명에서 올해(1~9월) 717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중계권 확보 효과로 국내 주요 OTT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1년 이상 장기 구독자일 정도로 '반짝인기'가 아니라 충성 이용자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매출도 2021년 상반기 422억원에서 올 상반기 1884억원으로 약 5배가 됐다. 단, 같은기간 순손실도 282억원에서 571억원으로 늘었다. 업계에선 MAU 400만명의 웨이브와 합병이 마무리되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져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본다.
티빙의 남은 숙제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흑자 전환이다. HBO 맥스와의 파트너십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브랜드관 설립을 통해 개별 작품이 아닌, 플랫폼 단위의 해외 진출이 가능해지면서 협상력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티빙이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중장기적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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