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빛과 소리·예술로 물드는 경주, ‘문화 APEC’의 향연 막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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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번 주, 경주 전역은 '문화와 빛의 도시'로 변신한다. 27일 경주보문단지의 멀티미디어아트쇼를 시작으로 문화 APEC을 향한 질주의 막이 오른다.
정상회의 기간을 전후로 경주 전역에서 2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며 세계 각국 대표단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무대가 마련된다.
빛과 음악, 그리고 천년의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경주의 가을밤은 지금,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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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번 주, 경주 전역은 '문화와 빛의 도시'로 변신한다. 27일 경주보문단지의 멀티미디어아트쇼를 시작으로 문화 APEC을 향한 질주의 막이 오른다.
정상회의 기간을 전후로 경주 전역에서 2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며 세계 각국 대표단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무대가 마련된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24일부터 시작된 '대릉원 미디어아트'와 '첨성대 미디어파사드' 그리고 보문단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 등이다.

대릉원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미디어아트가 상영되며, 천마총 내부는 기간 중 무료 개방된다.
첨성대는 오후 6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7회 연속해서 상영하는 '별의 시간'과 '황금의 나라'로, 신라인의 과학정신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며 살아 움직이는 첨성대의 춤을 선보인다.
월정교 수상무대에서는 29일 '한복패션쇼–천년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고전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무대에서 각국 귀빈들에게 한복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경주의 전통과 예술을 세계에 알린다.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27일부터 11월2일까지 APEC 회원국의 전통공연이 이어지는 '크로스컬처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황리단길에서는 29일부터 AI·XR 골목영화관을 운영한다. 골목과 벽면, 공원 등의 10개소에서 인공지능 영상기술로 구현한 신라 문화와 APEC을 주제로 한 단편작이 상영된다.
이 밖에도 솔거미술관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신라 한향' 전시가 열리고, 27일부터 천군복합문화공간에서는 '한국공예전–미래유산'이, 11월 초에는 국립정동극장의 전통공연 '단심'이 무대를 이어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APEC은 경주와 대한민국의 문화를 선보이며 경주가 세계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외교 무대"라며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경주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빛과 음악, 그리고 천년의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경주의 가을밤은 지금,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리고 있다.
특별취재단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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