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대구 물 문제, 정부가 실효적 해법 찾겠다… 군공항 이전도 재정투입 포함 검토”

이영란 기자 2025. 10.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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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 "대구의 물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며 "실효적이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해법을 정부 차원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주재한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질의응답에서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사고 이후 30년 넘게 취수원 이전 논의가 이어졌지만 정치적 이해관계로 답보상태였다"며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는 문제다. 대구 시민이 맑은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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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①첨단기술 융합 메디시티 실현 ②AI 로봇 수도 조성 ③미래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 구축 계획 등 ‘대구 육성 3대 전략' 발표도
주호영 국회 부의장.

이재명 대통령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 "대구의 물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며 "실효적이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해법을 정부 차원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군공항 이전 또한 지방 현실을 고려해 정부 재정 투입을 포함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주재한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질의응답에서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사고 이후 30년 넘게 취수원 이전 논의가 이어졌지만 정치적 이해관계로 답보상태였다"며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는 문제다. 대구 시민이 맑은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환경부에 이미 지시해 복류수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이라며 "비용이 적고 즉시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조속히 결론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는 댐 물을 사용하지만 대구만 유일하게 하천수를 쓰고 있다"며 "가끔 수질 오염이 생기면 바로 시민 불편이 이어지는 만큼 실질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갑)이 직접나서 "대구가 70년째 소음 피해를 보고 있으면서도 공항 이전에 대한 실제 지원은 부족하다. 현재 기부대양여 방식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니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하자 이 대통령은 "정책적 결단과 재정 여력의 문제지만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이유는 재원 구조의 한계 때문"이라며 "한때 부지 매각 차익으로 이전비용을 충당하려 했지만, 지금은 지방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야당 대표일 때 주호영 부의장께서 대구공항 이전 특별법을 제안하셨고, 제가 당에 지시해 추진했다"며 "당시 광주공항 이전 문제도 동일해 정부 재정 지원을 금지하던 법을 바꿔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 규모, 편익을 충분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빈말로만 약속할 순 없다"며 "국방은 국가사무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만 혜택을 줄 순 없지만, 대구가 부당하게 손해를 보지 않도록 적정하게 다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대구 육성 3대 전략'으로 ▲첨단기술 융합 메디시티 실현 ▲AI 로봇 수도 조성 ▲미래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 구축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대구는 의료·로봇·IT 기술이 융합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정부는 연구개발과 세제 지원을 통해 대구를 첨단 산업 중심도시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역균형발전은 어느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며 "대구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방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yrlee3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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