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중고차 덕분에…'중기 수출' 최대치 기록 깼다

민지혜 2025. 10. 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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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뷰티의 힘은 강했다.

올해 3분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화장품, 중고차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305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적인 중소기업 주도 수출품목인 화장품(22.1억달러, +28.0%)은 미국에서 역대 분기 최고 수출액(4.9억달러, +26.6%)을 기록하고, 폴란드(0.5억달러, +69.1%) 등을 중심으로 유럽·중동 수출도 확대돼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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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305억달러로 역대 최고치
올 1~9월 수출액 누계 871억달러도 최고 실적
화장품, 중고차 수출액 증가세 컸던 덕분
CJ올리브영의 올영세일 기간 동안 올리브영 광주 타운을 찾은 고객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제공=CJ올리브영

역시 K뷰티의 힘은 강했다.

올해 3분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화장품, 중고차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305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305억달러, 1~9월 수출액 누계 871억달러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8만9418개사로 가장 많았다.

3분기 수출액 305억달러는 작년 동기보다 11.6% 증가한 수치다. 누계 수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 3분기 수출액은 2022년 277억달러에서 이듬해 269억달러로 소폭 줄었고 지난해 273억달러로 다시 늘었다가 올해 305억달러까지 뛴 것이다.

올해 1~9월 누계 수출 중소기업 수도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8만9418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는 8만6802개였다.

월별로 보면 7월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 8월은 소폭(△2.1%) 감소했지만 9월은 화장품, 자동차 등 상위 수출품목의 수출 호조세, 조업일수 영향(+4.0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했다.

3분기 수출액 증가의 배경으론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자동차(26.2억달러, +80.0%)는 한국 중고차의 높은 품질에 대한 인지도 상승 등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중소기업 주도 수출품목인 화장품(22.1억달러, +28.0%)은 미국에서 역대 분기 최고 수출액(4.9억달러, +26.6%)을 기록하고, 폴란드(0.5억달러, +69.1%) 등을 중심으로 유럽·중동 수출도 확대돼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1~9월 누계 기준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국도 203개국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냈다.

1~9월 누계 기준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수도 8922개사로 역대 최고 수치를 갱신했다. 화장품 총수출 중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2025년 1분기 70% 돌파 이후 매 분기 확대되어 3분기에는 73.3%를 기록했다.

올 3분기에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9개 국가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47.5억달러, +12.7%)은 화장품(2.7억달러, +22.4%), 동제품(2.5억달러, +60.3%) 수요 확대 등으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미국(46.4억달러, +4.3%)은 지난 8.7일부터 시행된 상호관세에도 불구하고 상위 수출품목인 화장품(4.9억달러, +26.6%), 전력용기기(3.3억달러, +27.1%) 등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대미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품목관세 대상인 철강(파생상품 포함), 알루미늄(파생상품 포함),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도 각각 +3.6%, +21.6%,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멕시코(7.0억달러, +6.9%)는 자동차부품(1.1억달러, +13.2%)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멕시코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K-뷰티는 미국을 넘어 폴란드, UAE 등 신흥시장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러한 K-뷰티의 성공사례를 다른 유망 소비재로 확산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미국 내 인디 브랜드 성공의 출발점이었던 온라인 수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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