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대한민국 떡볶이 여기 다모였다”…제5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직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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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5시께 대구 북구 대구IM뱅크파크 일대는 전국 각지 떡볶이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구 북구청이 마련한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약 800석 가량 늘린 2천700여 좌석을 준비해 시민들은 편안하게 앉아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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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 주문 시스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효과…외국인 관광객도 보여

"전국 유명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난 24일 오후 5시께 대구 북구 대구IM뱅크파크 일대는 전국 각지 떡볶이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구 북구청이 마련한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약 800석 가량 늘린 2천700여 좌석을 준비해 시민들은 편안하게 앉아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떡볶이 업체는 총 29개며 푸드트럭 10개, 식음부스 8개 등 총 47개의 업체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떡볶이와 음식을 제공했다.
떡볶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식이기에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방문한 류은지(24)씨는 "대학교 시험기간이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어보려고 참석했다"며 "평소 대구에서 먹어볼 수 없는 떡볶이를 모두 먹어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치원생 아들과 함께 참석한 전은호(36)씨 역시 "우리 가족 모두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집근처에 이런 축제가 크게 열려서 발걸음이 절로 움직였다"며 "떡볶이 판매 부스 이외에도 놀이기구, 이벤트 부스가 있어서 아들도 재밌게 즐겨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케데헌 열풍'을 만든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한국의 분식을 먹는 장면이 유명세를 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그들의 입맛에는 매운 떡볶이를 한 손에 들고 먹으며 진땀을 흘리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유학생 알레한드로 파레데스(31)씨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한국 분식 문화에 대해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한국에 온지 1년밖에 안돼서 아직 매운 음식을 먹기 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손이 간다"고 말했다.
5회째 맞이하는 떡볶이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QR코드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광객들은 체크인 부스에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나만의 QR코드'를 부여받는다. 이 코드를 통해 음식주문 및 결제와 페스티벌에서 운영하는 이벤트 참여 예약이 가능했다.


오후 7시30분이 지나자 추억의 가수 스페이스A, 박남정이 축하무대를 꾸몄으며 참가자들은 가수들의 호응에 따라 무대를 즐겼다. 이번 떡볶이 페스티벌은 26일까지 3일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축제를 주최한 북구청 관계자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개선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원 기자 k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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