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머리따로 발따로’? 특권열차 올라탄 李정권 고위층, 동물농장의 돼지같다”

한기호 2025. 10. 26.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당대표의 아파트 4채 등 부동산 6채, 10억원대 토지 소유 등을 도마에 올린 여당과 대통령실을 향해 "국민에겐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자신들은 부동산 '특권 열차'에 올라타 상대를 지적하는 이중 행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조용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전날(25일) 대통령실 관계자의 익명 발언을 두고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해명에 대해 '부동산 6채가 모두 실거주라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라며 국민을 우롱하듯 조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당대표 부동산 6채 실거주 해명 비꼰 대통령실 관계자에 반박 논평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10월 2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은 장동혁 당대표의 아파트 4채 등 부동산 6채, 10억원대 토지 소유 등을 도마에 올린 여당과 대통령실을 향해 “국민에겐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자신들은 부동산 ‘특권 열차’에 올라타 상대를 지적하는 이중 행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조용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전날(25일) 대통령실 관계자의 익명 발언을 두고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해명에 대해 ‘부동산 6채가 모두 실거주라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라며 국민을 우롱하듯 조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 인사들의 태도는 부동산 신분제 속에서 ‘나는 되고, 너는 안 돼’라는 오만함에 빠져 있는 듯하다”며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갭투자 악재를 겪고도 익명에 숨어 야당 대표를 비아냥댄 모습은 비겁함까지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9월 공개된 전자관보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30명 중 20여명이 토지거래허가제 지역 내 주택을 보유했다. 그중 10여명은 실거주조차 하지 않았다. 절반 가까이는 다주택자”라며 특권적, 이중적 행태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다주택자나 실거주 외 부동산 소유자를 투기 세력으로 규정해 왔다”며 “일방적 기준인 데다 타인에게 가혹하고, 자신에게만 관대한 행태가 국민이 공분하는 핵심 이유”라면서 10·15 대책 책임을 상기시켰다.

소련 스탈린 집권 과정을 비판한 소설 ‘동물농장’ 속 동물들의 상류층을 자처한 돼지 ‘나폴레옹’에 빗대기도 했다. 조 대변인은 “이 정권은 법적 근거 없는 규정을 강제하며 오만한 독선을 반복한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속 나폴레옹과 놀라울 만큼 닮았다”고 했다.

그는 “집권 초부터 독주한 이재명 정권은 국민주권주의의 근간을 훼손하고 있다. 정책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헌법이 보장한 국민 재산권과 공정의 원칙을 훼손한 부당 규제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여야정 협치와 헌법적 책무에 기반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의 상식과 현실에 부합하는 새로운 부동산 제도를 구축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는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제안한 민주당·국민의힘·국토부·서울시 4자 협의체를 재론한 것으로 보인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