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봤더니]'10년 타도 안 질리는' 볼보 찬사 이어간다...XC90 새 얼굴 출격[Car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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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을 타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20년 넘게 볼보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이유가 있는 차였다.
볼보 차는 인테리어를 먼저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볼보의 안전 철학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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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인테리어는 명불허전
헤드라이트 등 차체 더 부드러워져
시트·조명 등 내부 고급스러움 여전
11.2인치 직관적 디스플레이
충돌 가능성 땐 자동 브레이크
안전에 양보 없는 철학도 여전
가격 8,820만~1억1,620만 원

볼보 XC90을 타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몇 년을 탔는데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동차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7월 국내 출시된 신형 XC90을 타보니 이해가 됐다. 화려하지 않아도 세련됐고 튀지 않는 대신 싫증이 나지 않는 디자인의 힘이 크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20년 넘게 볼보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이유가 있는 차였다. 시승은 폭염이 한창이던 7월 서울 종로구 동대문과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약 140㎞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인에 최적화된 기능

XC90은 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라디에이터 그릴 방향을 바꾸고 볼보의 상징 'T' 자 모양 헤드라이트가 더 날렵해지는 등 '얼굴'에 해당하는 앞부분에 변화를 줬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차체 윤곽이 기존 모델보다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볼보 차는 인테리어를 먼저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편안한 주행은 안락한 실내에서 온다는 걸 어떤 완성차 업체보다 강조한다. 시트 소재부터 조명까지, 일단 차에 타보면 고급스럽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볼보는 이를 "스칸디나비아의 세련미"라고 표현한다. 맞는 말이다. 편안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북유럽 감성을 차 내부에 고스란히 담아낸 느낌이다. 대시 보드와 도어 패널을 따라 이어지는 장식과 운전석을 감싼 소재가 정교하고 우아해 보인다.
화면도 커졌다. 11.2인치 널찍한 세로형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내비게이션 등 운전자 지원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화면 크기가 커진 것도 좋았지만, 주행 중 내비게이션, 온도 조절 기능 등을 쉽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했다. 터치 스크린의 인식도 음성 인식도 다 빠르다.
특히 볼보는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을 기본 브라우저로 적용했다. 유튜브, 쿠팡플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차 안에서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내장된 것도 자랑거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만큼은 한국 소비자에 최적화됐다.
안전은 양보 못한다

이 차는 가족을 태울 일이 많아 편안함을 우선순위에 두는 소비자들이 찾을 가능성이 높다.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밖에 없다. 다른 차량이나 자전거, 보행자 등을 감지해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차가 알아서 자동 브레이크를 건다.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후진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뒤쪽으로 지나가는 차량을 감지하고 필요하면 자동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이나 뒤 차량과의 출동을 막기 위한 차선 유지 보조 역시 이 차가 갖춘 기본 기능이다. 차 크기와 관계없이 볼보 차량은 매우 예민하고 민첩하다. 볼보의 안전 철학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신형 XC90의 국내 출시 파워 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볼트(V)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두 가지다.
XC90 판매가는 B6의 경우 8,820만~9,990만 원이다. 에어 서스펜션 적용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T8 울트라 트림은 1억1,620만 원이다. 볼보는 5년 또는 10만㎞ 보증 외에도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지원한다.
영종도=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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