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 돈 아닌 진선규 택했다…상사맨 패기에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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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이준호가 돈보다 '사람' 진선규를 택했다.
집이 경매로 넘어가 태풍상사에서 하룻밤을 보낸 강태풍(이준호 분)과 정정미(김지영 분) 모자를 발견한 건 이튿날 출근한 오미선(김민하 분) 주임.
제 이름을 물어보는 류희규에게 "이름 알 거 없고. 그냥 태풍상사, 상사맨"이라고 각인시킨 태풍의 미친 배짱과 기개가 안전화 7천개 완판과 윤철의 구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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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태풍상사' 이준호가 돈보다 '사람' 진선규를 택했다. 악덕 사채업자에게 손바닥 도장으로 응수한 '상사맨'의 미친 패기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연출 이나정, 김동휘) 5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7.1%, 최고 7.9%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집이 경매로 넘어가 태풍상사에서 하룻밤을 보낸 강태풍(이준호 분)과 정정미(김지영 분) 모자를 발견한 건 이튿날 출근한 오미선(김민하 분) 주임. 그는 갈 곳 없는 이들 모자를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그 안에는 사람 사는 온기로 가득했다.
이 가운데 태풍과 미선은 슈박에 선급금을 지급했고, 안전화의 판로를 찾는데 박차를 가했다. 어디에서 이 신발을 필요로 할지 함께 고민했고, 건설회사 등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부푼 마음으로 물건을 찾으러 부산으로 간 태풍을 기다리고 있던 건, 신발 한 켤레 보이지 않는 텅 빈 공장이었다. 믿었던 슈박 사장 박윤철(진선규 분)은 흠씬 두들겨 맞은 얼굴로 두려움에 떨었다. 그제야 슈박 회사는 부도 예정이었고, 사채까지 끌어다 쓴 윤철은 빚을 갚지 못해 태풍의 선급금과 슈박 물량까지 모두 빼앗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빈손으로 돌아온 태풍의 무너진 마음을 다잡은 건 엄마 정미였다. 이후 태풍은 다시 일어섰다. 부산 홍신상회 사장 정차란(김혜은 분)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윤철이 엮인 사채업자는 업계에서도 악명 높은 류희규(이재균 분)인데, 그는 500만원을 가져오면 태풍의 500켤레를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중소기업 긴급 대출 등을 알아봤지만 돈 나올 구멍은 보이지 않아 태풍이 머리를 싸매던 그때, 미선이 사장 강진영(성동일 분)에게 받은 적금에 자신의 돈을 보태 500만원을 마련했다.
태풍은 안전화를 찾으러 다시 부산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보통 놈 아니다, 아무 말 하지 말고 돈 주고 물건만 갖고 나와라"라는 차란의 경고에도, 태풍은 500만원을 거둬들였다. 피가 흥건한 공장 바닥에 쓰러져 생사를 오가는 윤철을 목격한 태풍은 그 가르침대로 '사람' 윤철을 택했다.
태풍은 류희규에게 "안전화 7천개 팔아서 1억으로 줄게, 1억 먹고 영원히 떨어져"라며, 신체포기까지 얹어 승부수를 던졌다. 때마침 아버지 표박호(김상호 분)의 지시로 안전화를 구매하러 온 라이벌 표현준(무진성 분)은 이 상황이 흥미롭다는 듯 자신의 6500켤레 물량을 기꺼이 양도했다. 이어 태풍은 손바닥 전체에 인주를 묻혀 차용증 한 가운데에 도장을 찍어버리는 패기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제 이름을 물어보는 류희규에게 "이름 알 거 없고. 그냥 태풍상사, 상사맨"이라고 각인시킨 태풍의 미친 배짱과 기개가 안전화 7천개 완판과 윤철의 구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태풍상사' 6회는 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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