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26년 만 KBS 복귀는 진짜 실패일가? [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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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26년 만의 KBS 복귀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달고 시작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1999년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로 돌아온 '국민 배우' 이영애의 이름값, 그리고 '흥행 보증수표'라는 기대감을 생각하면 1%대 시청률은 분명 뼈아픈 결과다.
'은수 좋은 날'은 시청률이라는 숫자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배우 이영애의 용기 있는 '도전'과 값진 '성취'를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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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가려진 그녀의 진짜 성과

(MHN 홍동희 선임기자) 이영애의 26년 만의 KBS 복귀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달고 시작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2%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중반 이후 1%대까지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 이영애의 빛나는 투혼과, 작품이 남긴 묵직한 여운을 생각하면, 이 드라마를 단순히 '실패'라는 두 글자로 낙인찍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가혹한 평가다.
물론 시청률은 냉정한 현실이다. 1999년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로 돌아온 '국민 배우' 이영애의 이름값, 그리고 '흥행 보증수표'라는 기대감을 생각하면 1%대 시청률은 분명 뼈아픈 결과다. 주말 밤 황금 시간대 편성에도 불구하고, 경쟁작들과 OTT 플랫폼으로 분산된 시청자들의 시선을 온전히 사로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숫자에 가려진, 이영애의 진짜 성과
하지만 지금의 1%를, 과거 '대장금'이 기록했던 50%대의 신화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TV 앞에 온 가족이 모여 앉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시청자들은 각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한다. '은수 좋은 날'의 저조한 시청률은, 이영애라는 배우의 실패라기보다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상파 드라마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일 뿐이다.
숫자에 가려졌지만, 이번 작품에서 이영애가 보여준 연기적 성취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산소 같은 여자'라는 수식어로 대표되던 신비롭고 우아한 이미지를 벗고, 그녀는 생활감 넘치는 소시민 '은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억척스럽게 생계를 꾸려가는 모습부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터져 나오는 절절한 감정 연기, 그리고 의외의 코믹함까지. 그녀는 '은수'라는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언론과 평단 역시 "방송 2회 만에 존재감을 증명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이라며 그녀의 연기 변신에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감정이 폭발하는 일부 회차는 순간 최고 시청률 5%대를 넘어서며, 이영애라는 배우가 가진 힘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이영애의 다음을 기대하며
흥미로운 지점은 해외의 반응이다. 여러 해외 매체들은 그녀의 26년 만의 KBS 복귀와 연기 변신을 비중 있게 다루며 여전한 관심을 보였다. 이는 국내 시청률과는 별개로, '배우 이영애'라는 브랜드가 가진 글로벌한 영향력과 가치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

'은수 좋은 날'은 시청률이라는 숫자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배우 이영애의 용기 있는 '도전'과 값진 '성취'를 담아낸 작품이다.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여전히 변화하고 성장하는 현재진행형 배우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을지라도, 그녀가 보여준 새로운 얼굴과 깊어진 연기는, 그녀의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이유가 될 것이다. 숫자는 낮았지만, 배우 이영애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이 빛났다.
사진=MHN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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