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점-30점' 이 선수 걱정을 누가 했나…"경기용 선수, 보고 놀랐다" 사령탑 감탄, 이탈리아 외인 진짜 韓 처음 맞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경기용 선수인 것 같아요."
고희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은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의 빠른 V-리그 적응력에 깜짝 놀랐다.
정관장은 지난 5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자네테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함께 했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트라이아웃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지명해야 되는 상황에서 V-리그 경력이 없는 자네테를 택했다.
자네테는 V-리그는 물론 해외리그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 출신인 자네테는 2011년 프로 무대 데뷔 후 단 한 번도 이탈리아를 떠난 적이 없다. 2020-2021시즌에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인 라바리니 감독 밑에서 지도를 받기도 했다.
V-리그가 처음이고, 또 주전 염혜선-백업 김채나가 빠진 상황에서 제3의 세터 최서현과 시즌 초반을 함께 해야 하는 상황. 1라운드 내에 리그 적응력을 키우고, 젊은 국내 선수들을 이끌어 가길 바랐는데 그 이상으로 활약해 주고 있다.

V-리그 데뷔전이었던 10월 18일 흥국생명전에서 팀은 패했지만 자네테는 26점 공격 성공률 38.18%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0월 23일 GS칼텍스와 홈 개막전에서는 30점 공격 성공률 52.00%로 팀의 시즌 첫 승에 기여했다. 공격에서의 활약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흥국생명전 디그 20개, GS칼텍스전에서도 14개를 기록했다. 디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용 선수인 것 같다. 공격도 좋고, 수비도 좋고, 서브와 블로킹도 나쁘지 않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10년 뛴 베테랑답게 경기를 할 줄 안다. 칭찬해야 한다"라며 "코트에 들어가면 어디에 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첫 경기 때 깜짝 놀랐다. V-리그가 쉽지 않은 리그인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최근 만난 자네테는 "수비할 때 어려운 공을 빨리 잡기 위해 노력했다. 어려운 경기에서 내가 더 해야 팀에 기여할 수 있다. 다양한 코스로 공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감독님 평가가 나의 장점일지 모르겠지만 나 역시 연습과 경기 때의 차이를 느끼고 있다. 관점, 생각 차이가 있다고 본다"라며 "경기 때는 아드레날린도 느끼고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그래서 코트 위에서 활약이 잘 발휘된다고 본다. 이제는 연습과 경기에서 모두 똑같은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7월에 한국에 들어왔다. 이제 한국에 들어온 지 100일이 조금 지났다.
그는 "분위기 좋은 곳을 많이 가봤다. 한국식 돈가스가 제일 맛있더라"라며 "대전에 성심당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못하고 빵만 먹어봤다. 굉장히 맛있더라"라고 웃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당분간은 3년차 최서현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자네테는 "서현 선수가 어리지만 갑자기 들어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자랑스럽다. 모두가 서현 선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혜선, 채나 선수도 서현 선수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시작이다.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없고 세터진도 공백이 있다. 시즌 초반 그 누구보다 자네테의 역할이 중요한 가운데, 2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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