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여니 헬기가 툭…中 플라잉카 미래 “놀랍네”

임주희 2025. 10. 26.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에서 내려 트렁크를 열자 플라잉카가 등장했다. 3분가량의 시간이 지나자 플라잉카가 본격 비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항공모함이라고 부를 수 있는 6륜 차량을 운전하다가 플라잉 캠프에 도달하면 트렁크에서 플라잉카를 꺼내 비행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3단계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형 플라잉카로 도로 주행과 비행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샤오펑에어로HT의 랜드 에어크래프트(Land Aircraft) 모습. 샤오펑에어로HT 홈페이지


자동차에서 내려 트렁크를 열자 플라잉카가 등장했다. 3분가량의 시간이 지나자 플라잉카가 본격 비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어린 시절 한 번쯤 꿈꿔봤던 미래 모빌리티, 육지와 하늘을 두루 다닐 수 있는 자동차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왕담 샤오펑에어로HT 부사장은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기조강연에 참석해 이같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샤오펑에어로HT는 샤오펑의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다.

샤오펑은 플라잉카를 상용화하는 3단계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그중 첫 번째는 지상·공중 주행이 가능한 랜드 에어크래프트(Land Aircraft)다. 항공모함이라고 부를 수 있는 6륜 차량을 운전하다가 플라잉 캠프에 도달하면 트렁크에서 플라잉카를 꺼내 비행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다음 단계는 고속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틸트로터(고속 비행이 가능한 추진 방식) 구조로 수직이륙 후 수평비행이 가능하며, 400~500㎞ 비행할 수 있다.

3단계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형 플라잉카로 도로 주행과 비행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샤오펑은 향후 10~15년 내에 배터리 기술이 더 발전하면 이러한 통합형 플라잉카도 현실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육지도 달리고 하늘도 날 수 있는 샤오펑의 플라잉카는 일반적으로 하늘 전용 전기 수직이착륙기(eVOLT)를 개발하는 대부분의 UAM 회사와 다르다.

샤오펑은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기차를 비롯 자율주행차와 UAM 등 미래 모빌리티에서 빠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샤오펑은 첫 번째 단계의 본격적인 테스트를 내년 초부터 시작한다. 왕 부사장은 “헬리콥터는 익히려면 약 40시간이 걸리지만, 샤오펑의 플라잉카는 3~5분이면 조종법을 익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샤오펑은 플라잉카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섰다. 중국 광둥에 세계 최초 플라잉카 양산 공장을 완공했으며 이곳에서 내년부터 실제 양산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이미 100~150대 정도가 조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펑은 플라잉카를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에 우선 진출한다. 이를 위해 첫 해외 전시 및 세일즈를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왕 부사장은 “중동은 가격에 민감하지 않고, 혁신적인 제품을 시도하려는 소비자가 많다. 현재 중동에서 600대 정도의 주문을 받은 상태”라며 “규제나 인증절차가 나라별로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진출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