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도 美도 양보해야…‘관세 100%’ 보고 싶지 않아”

김종용 기자 2025. 10.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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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중국은 양보해야 한다. 우리도 일부 양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57%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것이 중국에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중국도 관세 인하를 원하고, 우리는 그들로부터 특정한 것들을 얻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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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중국은 양보해야 한다. 우리도 일부 양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전날 백악관 공동 취재진과 가진 문답에서 ‘협상 타결을 위해 중국이 양보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57%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것이 중국에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중국도 관세 인하를 원하고, 우리는 그들로부터 특정한 것들을 얻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 100%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그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들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고, 나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관세보다는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과거 체결된 다양한 무역협정, 파기된 협정, 새로운 통상 의제 등 논의할 사안이 많다. 건설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이어 “미국과 중국 모두가 훌륭한 무역 협정에 도달하길 바라며, 중국도 대두(콩) 수입 재개와 우크라이나·핵 군축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들이 침공하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침공한다면 매우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만 정책 관련 복잡한 메시지를 내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또 러시아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러시아 문제에서 미국을 도와주길 바란다. 경제제재는 매우 강력하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신임 총리와의 첫 회담,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기조 등에 대해서도 “협상에 열려 있다. 일본, 캐나다와는 우호적이고 공정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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