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수놓은 경주의 밤…APEC 분위기 고조
[KBS 대구] [앵커]
APEC이 열리게 될 경주는 밤이 되자 화려한 빛의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대릉원과 첨성대 등 신라의 문화유산들이 갖가지 미디어아트로 갈아입고 APEC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경주 대릉원, 개막을 알리는 공연과 함께 대형 고분에 형형색색 빛의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석굴암과 황룡사, 성덕대왕신종까지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들이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박형진/경주 대릉원 미디어 행사 총감독 : "단순히 시각적인 것들만 체험하는 게 아니라 신라의 어떤 문화, 찬란한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같이 어우러지면서."]
경주보문관광단지에 우뚝 솟은 15미터 높이의 거대한 알.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주제로 한 APEC 상징 조형물도 영롱한 빛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사자상과 화랑 등 신라의 상징이 끝없이 펼쳐지고, 안에는 갖가지 꽃들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주되며 관람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차소정·임채연/인천시 가정동 : "신라라는 주제로 좀 다양하게 미디어로 보여주니까 좀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도 미디어 예술로 변신했습니다.
신라시대 천문학자의 별 관측 모습과 은하수와 혜성이 쏟아져 내리는 밤하늘, 그리고 별자리 지도까지.
선조들의 앞선 천문 기술을 빛으로 구현했습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경주의 전통적인 매력에 ICT 첨단기술을 접목시켜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좀 보여줄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로 탈바꿈한 문화유산들이 경주의 밤을 밝히면서 APEC 정상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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