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만두축제 개막…구수한 손맛 일품!
[KBS 춘천] [앵커]
원주에서 만두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원주 구도심의 만두축제 현장에는 각양각색의 만두를 맛보고, 즐기려는 사람들로 오랜만에 북적였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솥뚜껑을 열자 색색깔로 소담스럽게 빚어진 만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옆에서는 기름 솥에 담긴 만두가 먹음직스러운 소리와 함께 튀겨지고, 부스마다 다양한 만두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민규/인천광역시 서구 : "갓 만든 만두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만두 먹으러 멀리서 왔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무대 위에서는 만두를 주제로 한 요리 교실이 한창입니다.
즉석에서 갖은 야채로 만두소를 만들고 빚어 맛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시래기도 연하고 담백하고 아주 맛있어요."]
원주의 대표 음식 문화를 브랜딩하고 침체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올해 3번째 열리고 있는 원주만두축제.
삼십여 개 업체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만두를 선보이고, 만두 빚기 체험 등 각종 즐길 거리도 넘쳐납니다.
조용하던 구도심 상권이 모처럼 북적이자 상인들은 웃음이 한가득입니다.
[이완규/축제 참여 상인 : "대구, 대전, 경주, 서울에서도 많이 왔더라고요, 어제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네요. 가족들이 전부 와서 같이 도와주고 있어요, 아들, 딸들이."]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원주만두축제는 내일(2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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