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만에 감격승에도, ‘큰 부상’ 당한 상대 선수 먼저…제주 김정수 감독대행 “황재윤 괜찮길 바라, 선수들이 큰 선물 줬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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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가 11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제주는 7월 23일 FC서울전(3-2) 이후 11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승전고를 울렸다.
하지만 김정수 감독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이날 불운한 충돌로 응급실로 향한 수원FC 황재윤의 건강부터 챙겼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무엇보다도 황재윤의 몸 상태가 가장 걱정스럽다"라며, 최병욱을 두고는 "본인의 행동에 오늘 많은 생각이 들 것이다. 마음만 앞선다고 전부는 아니다. 잘 돌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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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가 11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제주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파이널 라운드 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9승 8무 17패(승점 35)로 11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대구FC(승점 27)를 8점 차로 따돌렸다. 동시에 10위 수원FC(승점 38)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상황은 이랬다. 후반전 추가시간 제주의 역습 상황에서 황재윤이 제주 신상은의 슈팅을 막아냈다. 황재윤은 다이빙을 뛰고 난 뒤 누운 상태 그대로 흐른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주 최병욱의 발에 머리 부위를 강하게 차였다. 고의적인 파울은 아니었지만, 경기장이 술렁일 정도로 아찔한 장면이었다.
황재윤은 출혈이 있었고, 치료 뒤 다시 일어섰지만,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결국 앰뷸런스에 실려 응급실로 향했다. 최병욱은 비디오판독(VAR) 후 심각한 반칙성 플레이로 퇴장을 당했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무엇보다도 황재윤의 몸 상태가 가장 걱정스럽다”라며, 최병욱을 두고는 “본인의 행동에 오늘 많은 생각이 들 것이다. 마음만 앞선다고 전부는 아니다. 잘 돌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두고는 “막판 퇴장으로 인해 변수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11경기 만에 승리였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훈련 후 수비 파트에 대한 보강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는데, 효과가 컸던 것 같다”라고 흡족했다.
지난달 김학범 전 감독이 떠난 뒤 김정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이기도 하다. 그는 “선수들이 큰 선물을 빨리 줬다. 고맙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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