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장준, 세계선수권 63㎏급 동메달…통산 세 번째 메달

김경윤 2025. 10. 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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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간판스타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둘째 날 남자 63㎏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2019년과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8㎏급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3㎏급에서 메달을 딴 건 2013년 금메달을 획득한 이대훈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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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 장준(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권도 간판스타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둘째 날 남자 63㎏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장준은 64강, 32강, 16강까지 라운드 점수를 잃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고, 8강에선 우즈베키스탄의 나자로프 나자랄리를 라운드 점수 2-1(1-1 6-7 4-4)로 눌렀다.

장준은 1라운드를 1-1로 마쳤으나 몸통 가격으로 득점해 상대 감점으로 득점한 나자랄리를 눌렀다.

세계태권도연맹(WT) 규정에 따르면, 동점일 경우 회전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 기술 난도가 높은 공격(머리→몸통→주먹→감점)을 성공한 선수, 전자호구의 유효타 횟수가 높은 선수 순으로 승리가 돌아간다.

장준은 3라운드도 4-4 동점으로 마쳤지만, 라운드 종료 27초를 남기고 성공한 머리 공격에 힘입어 우세승을 거뒀다.

준결승 상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58㎏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겨뤘던 이란의 마흐디 하지모우사에이.

장준은 항저우 대회에서 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패했다.

라운드 점수 1-2(7-9 4-4 6-8)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1라운드를 내준 장준은 2라운드에서 두 차례 몸통 공격을 성공한 것을 인정받아 우세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연거푸 발차기 공격을 허용하며 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3-4위전 없이 준결승에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한다.

장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땄다.

그는 2019년과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8㎏급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3㎏급에서 메달을 딴 건 2013년 금메달을 획득한 이대훈 이후 처음이다.

장준은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58㎏급에서 63㎏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여자 49㎏급에 출전한 김향기(서울체고)는 8강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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