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급과 이별한 장준의 체급 도전은 현재진행형 “63㎏급에서 첫 메달, 다음은 68㎏급에서 뛰겠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인 장준(25·한국가스공사)이 체급을 올려 출전한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낸 동메달에 “아쉬움이 남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장준은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둘째 날 남자 63㎏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마흐디 하지모우사에이에 라운드 점수 1-2(7-9 4-4 6-8)로 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세계선수권 대회 준결승 패자 두 명에게 공동으로 동메달을 수여한다.
2019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58㎏급과 2022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회 58㎏급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던 장준은 첫 출전한 63㎏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가 63㎏급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이대훈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장준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직전까지도 오픈 대회에 나가서 1등을 많이 했기에 이번 대회도 우승을 기대했다. 아쉽게 졌지만,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음에도 열린다. 또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은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58㎏급에서 63㎏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장준은 그해 5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장준은 새로운 체급에서 아직 부족한 게 많다는 생각이다. 장준은 이번 대회 64강부터 시작해 매 경기 완승을 거듭했지만, 체력 부담이 컸다. 준결승을 포함해 이날 8강에서 맞붙은 나자로프 나자랄리(우즈베키스탄) 상대로도 고전한 배경이다.
장준은 “체급을 올리고 나니까 생소한 상대들이 많았다. 체격 차이도 있고, 경기 운영이 다르다 보니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걸 느꼈다”며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다. 하루빨리 보완해야 할 듯싶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장준은 체급을 올리면서 체중 관리의 부담은 덜었다. “58㎏급 시절엔 항상 체중 관리로 힘들었다”고 운을 뗀 장준은 “지금은 그런 고민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이 확실히 크게 다가온다. 덕분에 파리 올림픽 이후 힘들었던 시간들을 빠르게 이겨낼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장준의 체급 올리기는 이제 시작이다. 그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노린다면 어차피 (올림픽 체급인) 68㎏급으로 가야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장기적으로 68㎏급으로 가는 과정이다. 지난 8월 호주오픈에도 해당 체급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준은 “조금씩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지금은 63㎏급을 뛰고 있지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도 생각 중이다. 68㎏급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시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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