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친 '트럭 기사' 구속 송치…20대 임신부·태아 숨져

조승현 기자 2025. 10. 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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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단보도를 건너던 신혼부부를 치어 20대 임신부를 숨지게 한 50대 화물차 기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북 경주에선 아연 가공업체 정화조 안에서 작업자 네 명이 쓰러져 두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7.5톤 화물차가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건널목 건너던 남녀를 덮칩니다.

[미친 거 아니야? 119, 119!]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하는 20대 아내와 마중 나간 30대 남편이 함께 집으로 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아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7일 만에 눈을 감았습니다.

17주 된 뱃속 아기도 숨졌습니다.

[피해자/남편 : 계속 목소리도 들릴 것만 같고…왜 나만 살아있고 왜 이 상황이 됐을까.]

50대 화물차 운전자는 "후사경을 보다가 앞의 신호를 보지 못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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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경주시 아연 가공업체 지하 정화조 안에서 작업자 4명이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50대와 60대 작업자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도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주 페인트 작업을 한 정화조 안에서 배관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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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부산 남구 용호동의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집에 살던 40대 아들이 숨지고, 60대 엄마는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죽은 사람(아들)은 (방) 안에서 그냥 죽은 거고 엄마는 베란다 쪽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고 이렇습니다.]

이웃 주민 11명도 대피하거나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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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동의 주차장에 세워진 캠핑카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60대 아내가 남편과 다툰 뒤, 남편 소유의 캠핑카에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경북소방본부·부산경찰청·시청자 안율이 씨]
[영상취재 박용길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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