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KS 6차전서 끝낸다" 통일…김경문 나홀로 손가락 7개 펼쳤다 '장기전 예고'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KBO 리그 44년 역사에 처음으로 성사된 '빅매치'다. 과연 누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올해 한국시리즈에 나설 주인공은 LG와 한화로 압축됐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고 한화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3승 2패로 제압하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양팀이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KBO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LG는 염경엽 감독, 임찬규, 박해민, 한화는 김경문 감독, 채은성, 정우주가 각각 참석했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는 전통이 하나 있다. 바로 포토타임을 통해 몇 차전까지 갈지 손가락을 들어 예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
LG는 감독과 선수들 모두 '6차전'으로 통일했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임찬규와 박해민 모두 손가락 6개를 펼쳐 보였다.
LG가 지난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KT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한화와 '초접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염경엽 감독은 "한화는 투타 짜임새를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 또한 단단한 조직력과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한국시리즈 또한 2023년 한국시리즈처럼 한화와 멋진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하기 위해서 1경기, 1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 분들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찬규는 "이천에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한화 경기를 많이 분석했다. 감독님께서는 디테일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셨다. 이에 선수들도 이해를 하면서 한국시리즈를 잘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한화가 굉장히 강한 것 같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박해민 또한 "두 팀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라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는 사령탑과 선수들의 예상이 엇갈렸다. 채은성과 정우주가 나란히 다섯 손가락을 펼쳐 보이며 '5차전'을 예상한 반면 김경문 감독은 나홀로 손가락 7개를 드러내면서 이번 한국시리즈가 최종전까지 갈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사실 내가 예상한 것보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너무 잘 해줘서 좋은 경기로 마쳤다. LG라는 팀은 여러모로 짜임새가 강한 팀이지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하면서 꼭 한번 이번 대회 만큼은 우승 한번 하고 싶다"라면서 "생각보다 선수들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LG가 강한 팀이고 좋은 팀이지만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우승을 다짐했다.
과거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 NC 감독 재임 시절 2005년, 2007년, 2008년, 2016년 한국시리즈에 나섰으나 모두 준우승을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나는 준우승을 많이 한 감독이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목마름은 많이 있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그러나 우승이라는 것은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다. 욕심보다는 선수들과 즐겁게 1경기, 1경기 잘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채은성은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LG가 친정팀이고 시즌 중에도 '한국시리즈에서 LG를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게 실제로 이뤄졌고 이번 한국시리즈가 재밌을 것이다. 컨디션은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재밌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채은성과 달리 프로 데뷔 첫 시즌에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 서게 된 정우주는 "올해 1년차인데 굉장히 많은 것을 경험한 것 같아서 재밌는 시즌이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어서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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