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털린 날, 다른 박물관도 털렸다
송태희 기자 2025. 10.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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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 갤러리에 전시돼 있던 왕실 보석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침입한 도둑이 1,400억원 가치의 왕실 소유 보석을 훔쳐 달아난 같은 날 다른 박물관도 금화 1억4천안원 어치를 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지난 19일 루브르 박물관이 털린 같은 날 프랑스 소도시 랑그르에 있는 '메종 데 뤼미에르 드니 디드로' 박물관에도 도둑이 침입했다고 23일 전했습니다.
18계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백과전서 학파를 이끈 드니 디드로를 기리기 위해 건설된 이 박물관에는 디드로가 쓴 백과전서 초판본, 18세기 발명된 코페르니쿠스의 태양계 모형 등도 전시돼 있었지만 절도범들은 금·은화만을 노렸습니다.
이들이 가져간 금·은화는 2천개 이상으로 그 가치는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를 넘습니다.
랑그르 지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범인들은 박물관 내 자리한 호텔의 정문을 부수고 들어와 현관문과 유리 진열장을 차례로 파손한 뒤 물건을 손에 넣었습니다.
도난 사실은 다음 날 아침이 돼서야 알려졌으며 현재 박물관은 폐쇄된 상태라고 W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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