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안양 꺾고 탈강등 싸움 한숨 돌렸다

한경국 2025. 10. 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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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FC안양을 제압하며 탈강등권 싸움에서 한숨 돌렸다.

광주는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었다.

광주의 홈경기 승리는 지난 8월 17일 대전전 이후 두 달 만이다.

광주는 오는 11월 2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3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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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개월만에 값진 승리
승점 45점 확보에 성공
광주FC 박인혁이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고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FC안양을 제압하며 탈강등권 싸움에서 한숨 돌렸다.

광주는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광주는 시즌 12승 9무 13패(승점 45)를 기록하며 11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2)와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이날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해 공격적인 전술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헤이스와 신창무가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에는 정지훈·최경록·이강현·박인혁이 배치됐다. 수비라인은 조성권·변준수·진시우·심상민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는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잡았다. 전반 19분 정지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박인혁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인혁의 시즌 4호골이자 지난 8월 30일 제주 원정전 이후 약 두 달 만의 득점이다.
광주FC 박인혁(왼쪽)이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고 기뻐하고 이정효 광주FC 감독에게 달려가고 있다. 광주FC 제공

이후 광주는 수비라인을 조밀하게 유지하며 안양의 공격을 차단했다. 안양은 후반 들어 권경원과 모따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광주의 수문장 김경민이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골문을 지켰다.

경기 막판에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광주가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안양의 모따가 골대를 넘기며 실축했다. 이 위기를 넘긴 광주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해줬다. 팬들의 응원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오늘은 전술적으로는 역습이 잘 통했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연습한 대로 수행해줬다"고 평가했다.

광주의 홈경기 승리는 지난 8월 17일 대전전 이후 두 달 만이다.

이 감독은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줘서 마음이 짠하다. 온힘을 다해 뛰는 선수들도 짠하다. 그런 마음이 저에게 큰 힘이 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승점 45점으로 사실상 잔류가 유력해졌지만, 이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아직 강등권 싸움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방심하지 않고 매 경기 잘 준비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는 오는 11월 2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35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광주가 안정권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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