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백전노장’ 달감독과 ‘18년 만의 첫 KS’ 손아섭, 한화는 우승에 목말라 있다[KS 미디어데이]

한화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 이래 1999년 딱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손아섭은 2007년 데뷔 이래 한국시리즈 진출이 처음이다. 한화는 우승에 목마를 대로 목말라 있다.
김 감독은 ‘무관의 사령탑’이다. 2004년부터 두산과 NC를 거쳐 한화 사령탑에 이르기까지 가을야구 경험만 11번이다. 2005년, 2007년, 2008년, 2016년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으나 전부 준우승에 그쳤다.
김 감독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저는 준우승을 많이 한 감독이기에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라면서도 “욕심을 내기보다는 선수들과 즐겁게 한 경기 한 경기를 잘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이름이 많이 언급된 선수다. 2007년 데뷔한 베테랑이지만 아직 한 번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가 그의 선수 인생 18년 처음 경험하는 한국시리즈다.
손아섭과 친분이 두터운 LG 임찬규는 “플레이오프를 봤는데 아섭이 형이 방망이를 너무 꽉 잡아서 톱밥이 나올 것 같더라”라며 “조금만 방망이를 살살 잡고, 같이 힘 빼고 승부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전 아섭이 형을 만나서 ‘오늘 올라가서 한국시리즈에 가야 하니까 잘하자’라고 의기투합했다”라고 말했다.
채은성 역시 이번이 첫 한국시리즈다. 그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LG에서 뛰며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다.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23년엔 한화로 이적해 뛰었다.
채은성은 “학창 시절을 포함해 결승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시리즈를 치러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이 들지 모르겠는데 설레는 기분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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