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두의 투데이 매치업] 마레이 vs 해먼즈 : 골밑은 걱정 마레이

울산/조영두 2025. 10. 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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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가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력한 힘과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오랜 시간 창원 LG의 1옵션 외국선수로 활약 중이다.

골밑에서는 마레이가 확실하게 우위였지만 해먼즈는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해 수비하기 쉽지 않았다.

경기 전 LG 조상현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아줄 거라 기대한다. 해먼즈는 파울이 많으니 잘 이용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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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조영두 기자] 마레이가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셈 마레이는 현재 KBL 최고 외국선수 중 한 명이다. 강력한 힘과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오랜 시간 창원 LG의 1옵션 외국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LG의 창단 첫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KBL 통산 기록은 정규시즌 194경기 평균 27분 56초 출전 15.9점 13.4리바운드 3.2어시스트.

지난 시즌 마레이는 수원 KT만 만나면 다소 고전했다. 레이션 해먼즈와의 매치업 상성 때문이다. 골밑에서는 마레이가 확실하게 우위였지만 해먼즈는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해 수비하기 쉽지 않았다.

마레이는 KT전 3경기 평균 15.7점 11.7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시즌 평균 기록 16.1점 13.1리바운드 4.5어시스트와 비교해 떨어졌다. 반면, 해먼즈는 LG를 상대로 5경기 평균 19.2점 9.8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시즌 평균 기록 17.7점 9.6리바운드 1.6어시스트보다 높았다.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1라운드 맞대결. 마레이가 올 시즌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해먼즈와 처음으로 만났다.

경기 전 LG 조상현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아줄 거라 기대한다. 해먼즈는 파울이 많으니 잘 이용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반 마레이는 해먼즈와의 매치업에서 다소 고전했다.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과 리바운드를 적립했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해먼즈의 스피드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돌파와 중거리슛을 제어하지 못했다. 마레이는 전반까지 1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해먼즈에게 12점을 내줬다.

후반 들어 LG는 칼 타마요에게 해먼즈의 수비를 맡겼다. 수비 부담에 사라진 마레이는 골밑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만 11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전반까지 현대모비스에 끌려가던 LG는 마레이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4쿼터에도 마레이의 존재감은 뛰어났다. 골밑에서 연이어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수비에서 이승현과 매치업 되자 리바운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공격에서는 해먼즈를 상대로 앤드원 플레이를 만드는 등 꾸준히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마레이는 31분 31초를 뛰며 28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20-20을 달성했다. 3점슛 1개 포함 야투 17개 중 11개를 성공시켰다. 마레이를 앞세운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6-24로 우위를 점했고, 4쿼터 점수차를 벌리며 87-75로 승리했다.

마레이와 더불어 타마요(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유기상(14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연승을 달린 LG는 6승 2패가 됐고 안양 정관장, 수원 KT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해먼즈는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LG에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로 시즌 전적 4승 5패가 됐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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