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가 우리 곁에 머물렀던 시간들…"대중을 울리고 웃겼던 '국민 엄마'"

강해인 2025. 10. 25.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엄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수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난해 10월 24일, 배우 김수미가 항년 7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대중 곁에서 많은 감정을 전했던 故 김수미가 떠난 지 1년, 그와의 소중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몇 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코믹한 연기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故 김수미는 따뜻한 연기로 뭉클한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배우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해인 기자] '국민 엄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수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난해 10월 24일, 배우 김수미가 항년 7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였고, 비통한 소식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故 김수미는 198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전원일기'에 출연해 일용엄니 캐릭터를 20여 년 간 소화했고, '젊은이의 양지'·'발리에서 생긴 일'·'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 등의 드라마와 '수미네 반찬'·'수미산장' 등의 예능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국민 엄마'라고 불렸다.

대중 곁에서 많은 감정을 전했던 故 김수미가 떠난 지 1년, 그와의 소중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몇 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故 김수미의 대표작 중 하나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다. 특히, 2005년에 개봉했던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는 45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가문의 부활 - 가문의 영광 3'(2006),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2011), '가문의 영광: 리턴즈'(2023)에도 출연하며 시리즈와 연을 이어갔다.

조폭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 故 김수미는 구수한 사투리와 코믹한 연기로 큰 웃음을 전했고,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중심을 잡으며 연 이은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신현준과 탁재훈과는 '맨발의 기붕이'에도 함께 출연했고, 이후에도 돈독한 관계를 쌓아갔다. 예능 등에서 이들의 부자 케미를 만날 수 있었다. 신현준은 故 김수미의 유작이 된 '귀신경찰'에 함께 출연했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 쌓은 이미지로 故 김수미는 많은 코미디 영화를 빛냈다. '위험한 상견례', '마파도', '헬머니' 등에서 과격하면서도 정 많은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줬고, 어머니 역으로 특별 출연한 작품들에서는 인상적인 연기는 펼쳐 많은 밈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코믹한 연기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故 김수미는 따뜻한 연기로 뭉클한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배우이기도 했다. 그는 노년의 사랑에 관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순이 역을 맡았다. 노년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며 관객을 울렸던 故 김수미는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리고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패전처리 투수 감사용의 1승 도전기를 담은 '슈퍼스타 감사용'에서도 故 김수미는 감사용의 어머니 역으로 등장해 먹먹한 순간을 만들었다. 감사용의 어머니 역을 맡은 故 김수미는 무관심한 듯하면서도 묵묵히 아들을 응원하고, 누구보다 아들의 승리에 진심이었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관객을 웃고 울렸던 故 김수미의 얼굴이 더 그리워지는 하루다.

한편. 故 김수미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아너스톤에 잠들어 있다. 아너스톤 측은 "고인의 따뜻한 말과 웃음은 여전히 세상에 머물러 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주)NEW, 아너스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