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만 39조원 넣어둔 서학개미들…‘실적 부진’에 엇갈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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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두고 증권가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에너지 사업 등 모멘텀 등에 힘입어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란 분석이 있는가 하면 이미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사업·서비스 확대 등에 "우상향할 것" vs "기대 선반영"테슬라의 실적 부진에 증권가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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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기대비 37% 급감해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mk/20251025151801875agal.jpg)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날 테슬라 주가는 448.98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 0.96% 상승했다.
테슬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과 주당 순이익(EPS)은 각각 281억달러, 0.5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263억7000만달러)를 웃돌았지만, EPS는 예상치(0.54달러)에 못 미쳤다. 전체 순이익도 지난해 3분기보다 37% 급감한 13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향후 실적 전망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내년부터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전기 트럭 ‘세미’, 에너지 저장장치 ‘메가팩3’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 전 선구매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경쟁 심화에 따른 할인 판매와 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최선호 종목인 만큼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테슬라 보관금액은 272억8061만달러(약 39조2200억원)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mk/20251025151803196pwby.jpg)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 약세 속에서도 자율주행 중심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글로벌 무역 환경과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사이버캡, 세미트럭, 메가팩3의 내년 양산 목표를 유지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테슬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사업(인프라 사업)과 로보택시 서비스(플랫폼 사업)가 확대될수록 실적과 주가 변동성은 줄고,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같은 기대감이 선반영돼 있다며 테슬라에 대한 ‘매도’ 의견을 유지한 곳도 나왔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도 상용화되기까지 10년 이상 걸렸듯 휴머노이드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할 수 있는 물리적 지능을 갖춰야 하는 만큼 제한적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적어도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리스크·보상 관점에서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IRA보조금 폐지와 모델3·Y의 노후화, AI와 옵티머스 투자 증가로 당면한 실적은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400달러 이상의 주가는 휴머노이드의 장기 기대감이 좌우하는 다소 고평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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