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걱정 안 해" 말은 그렇게 했지만, '1이닝 9실점 붕괴' 다저스 불펜 이정도로 심각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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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가 무너지자 마운드 운영이 불가능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11로 크게 졌다.
월드시리즈 전까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평균자책점은 10경기에서 1.54(64⅓이닝 12실점 11자책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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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발투수가 무너지자 마운드 운영이 불가능했다. LA 다저스가 불펜 약점을 드러내며 월드시리즈 첫 판을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남아있는 불펜투수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11로 크게 졌다. 2점을 먼저 뽑았지만 토론토의 장타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블레이크 스넬이 달튼 바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2-2로 맞선 6회에는 스넬이 만루를 만들고 교체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에밋 시한(⅓이닝 3실점)과 앤서니 밴다(⅔이닝 3실점)이 연달아 무너지면서 '한 이닝 9실점' 수모를 당했다.
시즌 내내 고민거리였던 불펜이 이번에도 무너졌다. 다저스의 정규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4.27로 30개 구단 가운데 21위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에서는 뉴욕 양키스(4.3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심지어 포스트시즌에서는 3이닝 6실점으로 붕괴된 월드시리즈 1차전을 빼고도 9경기에서 27⅔이닝 16실점(15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하고 있었다.
대신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오타니 쇼헤이의 강력한 4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단 1패만 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가볍게 2경기로 끝낸 뒤 디비전시리즈를 3승 1패로 통과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4연승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월드시리즈 전까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평균자책점은 10경기에서 1.54(64⅓이닝 12실점 11자책점)에 불과했다.
로버츠 감독은 그러나 첫 판부터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하지는 않으려 했다. 대신 "상대를 칭찬해야 한다. 상대 팀이 잘 쳤다"고 밝혔다. 또 "불펜이 다시 힘을 내야 한다. 걱정하지는 않는다. 밴다는 지금까지 잘해왔다. 오늘은 변화구가 높게 들어갔다"며 "불펜 구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경기는 많이 남았다"고 얘기했다.
불펜 불안은 예고된 사태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3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던 스넬의 부진은 뜻밖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스넬의 부진에 대해 "직구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불리한 카운트에 몰릴 때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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