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인증 중고차 구매, 브랜드 외 딜러사도 따져봐야 하는 이유 [자동차+]

수입 브랜드 인증 중고차 차의 경우 일반 중고차 플랫폼에서 할 수 없는 전문 진단, 정비가 이뤄져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믿을 수 있는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찾는다.
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높은 수리비가 발생하기 때문인데, 인증 차를 파는 딜러사도 고려할 사항이다.
2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 BMW, 아우디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인 독일 3사의 경우 인증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다만 같은 인증 중고차라도 딜러사마다 차량 상태나 사후 보증 서비스 등이 다르다.
벤츠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의 경우 6년/15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만 인증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다.
한성차는 공식 서비스센테에서 무려 198가지 항목에 걸친 정밀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 판매하고 기본적으로 1년/2만km 무상 보증 수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또 일부 차종에 한해 제조사 신차 보증 기간에 추가로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수입차 딜러 업계 최초로 전 차종 3일 환불 보장제와 같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를 자랑한다. 실제 기자가 한성차에서 인증 중고차를 구매해 본 결과 역시 다르지 않았다.
일반 중고차 플랫폼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 등 마치 신차를 구매한 듯한 수준 높은 사후 고객 관리가 함께 이뤄졌다.
벤츠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11년 연속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위를, ‘수입인증중고차’ 부문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MW, 아우디도 벤츠와 큰 차이는 없다. 이들 브랜드도 약 100여 가지 항목을 통과한 차량만 인증 중고차로 판매해 벤츠 인증 중고차처럼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다만 차이는 매물에서 나온다. BMW와 아우디를 국내에 판매하는 A딜러사의 경우 출고 후 최대 3년 이내의 무사고 차량만 매물로 잡는다.
이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브랜드가 정한 인증 기준에 맞춰 차량을 정비해 상품화한다.
다만 이는 A딜러사에 한정한다. 어떤 딜러사의 경우 상품화 하는 차량의 연식이나 주행거리가 더 길기도 하고 구매 후 사후 보증이 불가한 경우도 있다.
즉 각 브랜드사가 정한 ‘인증 항목’에 대한 보증 및 수리가 이뤄지는 것이다.
예컨대 ‘3일 환불 보장제’ 등과 같은 대고객 편의 서비스는 한성차에서만 제공될 뿐 다른 벤츠 딜러사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BMW, 아우디도 유사하다. 아우디의 한 딜러사의 경우 ‘7일 차량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다른 딜러사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거나 있어도 기간이 짧는 등 차이가 있다.
또 소모품 교환 여부 역시 다르다. ‘인증’이 ‘새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인증 중고차 구매시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같은 고가 소모품의 잔여량을 확인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인증 기준이 브레이크 패드 잔여량 40% 이상이라면 41%도 통과가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세심하게 볼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내용이 명시된 ‘보증 범위’보다 ‘보증 제외 항목’을 보는 것이다.
1년 보증이 엔진, 미션 같은 파워트레인에 집중되어 있는데, 값비싼 MMI(인포테인먼트)나 헤드라이트 같은 전자장비(차종에 따라 1구 교체 시 50만원 이상 되는 제품도 있음)는 제외되는 경우가 아닌지 보증서 약관을 꼼꼼히 봐야 한다.
보증 약관에서 제외된 경우 차를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소비자가 수리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진짜 가성비 인증 중고차에 대해 “예산의 80% 내외에 있는 차”라고 했다.
그는 “수입 인증 중고차는 신차 프로모션이나 연식 변경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일반 시장만큼 변동 폭이 크진 않다”며 “각 제조사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급등락하는 경우는 없어 가격에 대한 고민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성비는 이미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마음속에 정해져 있다”며 “예산의 80% 수준 안에 있는 차량 모델이 고객이 찾는 가성비 모델이다. 그중에서도 잔여 보증 기간이 긴 차”라고 조언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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