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잡고도 '돌부처' 모드… 냉정한 아모림 감독, "그때 각포 슛 20㎝만 달랐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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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거함' 리버풀을 제압하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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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거함' 리버풀을 제압하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2분 브라이언 음뵈모, 후반 39분 해리 매과이어의 연속 득점으로 후반 31분 코디 각포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리버풀을 잡고 시즌 개막 후 첫 2연승을 달성했다.
이 경기 직전만 해도 아모림 감독을 둘러싼 '경질설'이 나돌 정도로 입지는 좋지 못했다. 그러나 리버풀전 승리로 급한 불을 끄며 흐름을 바꿨다. 이제 희망을 걸 만하다는 시선도 나오지만, 아모림 감독은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크게 바뀔 수 없다. 결국 이야기를 하다 보면 '톱 4'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가? 나는 20cm 정도로 팀 상황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그 경기에서 코디 각포의 슛이 20cm만 달랐어도 현재 상황은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정적 실점 위기에서 운이 작용했다고 본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차분하면서도 방향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팀의 감독을 맡으면 많은 경기에서 이기지 못할 때 의심을 받게 된다. 사람들에게는 의심할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로서는 우리가 가는 길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한 경기 이겼다고 크게 바꾸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붙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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