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황금 함대' 만든다…"차세대 중장갑 전함 개발, 중국 견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잠재적 위협에 맞서 해군력 증강을 위해 새로운 '황금 함대(Golden Fleet)'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전현직 관계자들을 인용해 백악관과 미 해군 고위 관계자들이 기존 함대를 대체할 새로운 전력 구축을 초기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 함대를 추진하는 건 빠르게 신형 군함을 늘리며 기존 군함을 현대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잠재적 위협에 맞서 해군력 증강을 위해 새로운 '황금 함대(Golden Fleet)'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전현직 관계자들을 인용해 백악관과 미 해군 고위 관계자들이 기존 함대를 대체할 새로운 전력 구축을 초기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획에 직접 관여했고, 해군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 함대라는 이름은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프로젝트인 '골든 돔' 미사일 방어체계, '골드 카드' 이민 프로그램과 같은 '황금'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을 황금빛 소품으로 장식하는 등 황금 사랑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 함대를 추진하는 건 빠르게 신형 군함을 늘리며 기존 군함을 현대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식통들은 새 함대가 더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을 장착한 다수의 대형 전함과 초계함 같은 소형 함정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 해군은 현재 287척의 함정을 보유 중인데 280~300척의 유인 함정과 대량의 무인 함정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핵심 계획은 1만5000~2만톤(t)급 중장갑 차세대 전함 건조다. 이는 현재 구축함이나 순양함의 약 2배에 달하는 크기로, 잠재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강력한 장거리 무기를 더 많이 탑재할 수 있다.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인 브라이언 클라크 전 해군 장교는 "2차 대전 때 전함을 만든 이유가 장거리 함포 때문이었듯, 현재 미사일 시대에는 장거리 미사일을 실을 큰 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해군 전력 강화를 환영하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퇴역 장교인 마크 몽고메리 선임 연구원은 "함대를 극적으로 재구상하는 건 찬성하지만 초대형 전함이 정답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대통령의 미적 안목이 전술적 함정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순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현대식 전함의 외형과 기술에 대해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있다. 기존의 스텔스 구축함에 대해 "못생겼다"고 평가했고 미사일 중심 설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강철 장갑을 갖춘 전통적 전함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이 새로운 이름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란 견해도 내비쳤다. 몽고메리 연구원은 미국 조선소 현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예산 투자와 현재 적체된 함정 정비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봄 "'64272e조억원' 횡령" "XX 만들어" SNS 기행…소속사 입장은 - 머니투데이
- "다시 뉴진스 품을까?"…민희진, 새 기획사 '오케이' 차렸다 - 머니투데이
- 1살 아이 팔에 강제로 문신한 아빠…"8700만원 이벤트 참여" 경악 - 머니투데이
- "일본서 10일만에 4kg빠져"…이국주, 한국 떠난 이유 밝혔다 - 머니투데이
- '반포 아파트 71억' 연봉킹 김연경도 '충격'…"3년 뒤 이사 오겠다" 목표 - 머니투데이
- 해킹 피해·이혼→식당서 설거지…인기 개그우먼 안타까운 근황 - 머니투데이
- 싸늘한 시신 된 두 초등생…"그냥 그러고 싶었다" 살인범의 자백[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유명 연예인, 54억 '원정도박 의혹'...기획사 회장이 대신 갚았다 - 머니투데이
- 5200피 뚫고 이제 6000피 향해…"이 업종 사라" 모간스탠리 찝었다 - 머니투데이
- 지금 안 뛰어들면 바보?…쓸어 담는 개미군단에 코스피 신고가 랠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