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이제 소맥 먹기 싫어요"···돌변한 MZ 입맛에 주류업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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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 소비가 지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주요 주류업체들의 3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에도 체감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업계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자 주류업체들은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구조적인 감소세에 접어든 만큼 해외 시장 다변화가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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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 소비가 지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주요 주류업체들의 3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에도 체감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업계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3분기 영업이익은 612억~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주류 부문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93억원 수준에 머물며 7%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비상장사인 오비맥주는 모회사 AB인베브가 “한 자릿수 후반대 매출 감소”를 언급한 만큼 부진이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경기 위축과 절주 문화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정부가 3분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차 지급했지만, 주류 소비는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않았다. 편의점에서는 쿠폰 효과로 매출이 10~13% 늘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2~10%가량 줄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20년 321만㎘에서 지난해 315만㎘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한 것도 주류업계의 고민거리다. 소주나 맥주 대신 하이볼, 사케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구조가 바뀌고 있다. GS25에 따르면 3분기 하이볼과 사케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68.2%, 89.9% 증가했다. 와인·위스키 등 수입 주류 판매도 감소세다. 과거 민생지원금 지급 당시 수혜를 입었던 품목들이지만 올해는 고물가 부담으로 소비가 위축됐다.
국내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자 주류업체들은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의 상반기 소주 수출 합산액은 1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올해 말까지 2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과일소주가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과일소주 수출액은 2021년 600억원에서 지난해 884억원으로 늘었고, 롯데칠성 역시 같은 기간 155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증가했다. 오비맥주도 ‘건배짠’이라는 수출 전용 소주 브랜드를 선보이며 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캐나다 등 4개국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업계는 내년부터 해외 생산 거점이 본격화되면 수출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내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며, 롯데칠성음료도 필리핀 현지 공장에서 소주 생산을 추진 중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구조적인 감소세에 접어든 만큼 해외 시장 다변화가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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