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김현지 논란'...10·15 대책에 민심 '부글부글'

황보연 2025. 10. 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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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온 한국인 64명이 수갑을 찬 채 입국장으로 줄줄이 들어섭니다.

현지에서 구금됐던 이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체포됐는데, 모두 온라인 사기 등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입니다.

[박 성 주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 보이스피싱 규모를, 조직을, 전모를 밝히는 데 주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청장을 상대로, 여야 의원들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인연을 따졌습니다.

[강 명 구 / 국민의힘 의원 : 김현지 실장과는 성남의제21 때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문 금 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적 네트워크로 검증하기 시작하면 전부 자유롭지 못할 거 같아요?]

국민의힘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이 대통령의 고비 때마다 휴대전화를 바꿨다는 의혹도, 국감장 밖에서 제기했습니다.

[박 정 훈 / 국민의힘 의원 : 휴대전화 교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냐….]

[김 지 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턱도 없는 음모론으로 공직자를 모략하지 마십시오.]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26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법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법원이 아무리 높다 한들, 다 헌법 아래 있는 기관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대법관 증원 등을 골자로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해 '정권이 재판을 지배하고 결과까지 정해주겠다는 사법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재판 소원 제도에 대한 야당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주 진 우 / 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대통령과 그 공범에 대해서 안전판을 만드는 거예요.]

여당은 4심제라는 건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현 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주 오래전부터 꾸준히 도입 필요성이 논의된 제도이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의 결혼식, 동료 의원들의 축하를 넘어 피감기관들 화환도 줄을 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양자역학 공부에 매진하느라 결혼식에 관여하지 못했다'는 최 위원장 해명을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박 정 훈 / 국민의힘 의원 : 누가 보면 이순신 장군인 줄 알겠어요, 공무 하느라고 자식 일을 못 챙겼다고 할 정도로.]

최 위원장은 내밀한 가정사 때문에 딸과 결혼을 의논할 수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는데,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도 붉혔습니다.

[최 민 희 / 국회 과방위원장 : 너무 많은 매도를 당해서 심리상담을 오래 받았습니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고요. 엄마가 말하면 일방적으로 통하는 그런 관계가 아닙니다.]

[앵커]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발언을 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정작 본인은 갭투자자에게 집을 팔고 배우자는 갭투자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상 경 / 국토교통부 1차관(유튜브 '부읽남 TV') : 어차피 기회는 돌아오게 돼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이렇게 아쉽게 실망을 하실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앵커]

국민의힘이 부동산 정책을 고리로 대여 공세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 은 혜 /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 이재명 정부 인사들만 시세 끌어모아 노 나는 '명끌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10·15 대책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던 민주당은 한층 적극적으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김 현 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청년과 서민들에게 이런 무한 계단을 계속 걸어 올라가라고 가스라이팅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판사가 신이냐며, 대통령을 바꾸려 했던 조희대 대법원장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압박에 나섰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라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장동혁 대표는 나치도 법관 수를 늘려 사법부를 장악했다면서, 선출된 권력이 맨 위에 서려는 순간 민주주의는 독재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나치도 선출된 권력이었습니다. 이재명 정권이 그 마지막 문을 통과하려 하고 있습니다.]

국회 본청 앞에 모인 국민의힘 서울시당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로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김 재 섭 / 국민의힘 의원(주거사다리 정상화 특별위원장) :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계엄이라고 하는 폭탄을 서울에 던져놓고서는 끊임없는 계몽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라'고 말한 이상경 국토부 차관의 말을 대신 사과했습니다.

[한 준 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적절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이 상 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 :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일파만파 커진 '갭 투자' 논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한경희

디자인 : 정은옥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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