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배제한 채 美·北회담할 수도…李 E·N·D는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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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 대북구상인 이른바 '엔드(E·N·D)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2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차 석좌는 CSIS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엔드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북한과 대화하고, 협상장으로 돌려놓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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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 전망
“경주 한·미정상회담 합의 없어도 좋은 낯빛 보일 것”

이달 말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 대북구상인 이른바 ‘엔드(E·N·D)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2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그러나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회담이 이뤄질 경우엔 한국을 배제한 채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 석좌는 CSIS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엔드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북한과 대화하고, 협상장으로 돌려놓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가 가기 전에 북한 지도자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엔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불러들이는 전반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드 이니셔티브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제시한 대북구상이다.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즉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9일부터 1박2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방한은 이번이 처음인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된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도, 상황은 변화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차 석좌는 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국이 북미대화에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한국을 배제한 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차 석좌는 경주에서 29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이 8월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처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될지에 대해 질문받자 한미간의 무역협상이 진통 속에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임을 거론했다.
이어 그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중에 (한미 무역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정상회담은 상당히 잘 진행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그들(한미정상)은 여전히 좋은 낯빛을 보이려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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