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전선’ 전 세계서 성장폭 가장 컸다…해저케이블 투자로 날개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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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발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한국이 지난해 10대 수출국 중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전선 및 케이블 분야 수출액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코트라 무역투자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절연 전선 및 케이블 수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2억9000만달러였다.
코트라는 한국의 전선 및 케이블 최대 수출 시장으로 미국과 중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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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성장속도 1위 기록
최대 시장 미국, 10년 연속 매년 K-전선 수입↑
‘해저케이블’ 투자 집중하는 LS·대한전선
![[챗GPT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ned/20251025090158827rgmy.png)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인공지능(AI)발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한국이 지난해 10대 수출국 중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전선 및 케이블 분야 수출액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코트라 무역투자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절연 전선 및 케이블 수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2억9000만달러였다.
주목할 점은 수출 증가율로, 규모만 보면 한국이 10대 수출국 중 9위였지만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또한 지난 10년간 추이를 보면 한국 수출액은 12.7% 성장해, 중국과 유이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각국 전선 및 케이블 수출액을 규모 순서대로 보면 중국이 314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멕시코 183억달러 ▷미국 126억달러 ▷독일 98억달러 등이었다. 9위인 한국은 이탈리아(47억달러), 체코(43억달러), 폴란드(41억달러)와 비슷한 규모였다.
코트라는 한국의 전선 및 케이블 최대 수출 시장으로 미국과 중국을 꼽았다. 다만 두 국가의 수입 추세는 엇갈리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21년 대비 수입액이 14억달러가량 줄어든 반면 미국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88억달러 ▷2021년 239억달러 ▷2022년 288억달러 ▷2023년 294억달러 ▷2024년 312억달러였다.
특히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전선 및 케이블을 수입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코트라 측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5년(1억8000만달러)부터 매년 늘고 있다”며 “2024년에는 미국 총수입액의 2.6% 비중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미국을 비롯한 베트남, 네덜란드, 필리핀, 말레이시아, 영국 6개국을 향후 한국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호조시장’으로 분류했다. 지난 3년간의 국가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미국이 48.1%, 베트남 55.5%, 네덜란드 399.6%, 영국 222.7% 등이었다.
이같은 전선 및 케이블 수출 호조 배경엔 AI 산업 성장이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설비나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한 전력망 투자를 경쟁적으로 늘린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국가 전력망 교체 주기도 수요를 늘렸다.
특히 국내에서는 전선 업계 양강 기업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각각 6조2197억원, 3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양사 잔고를 합산하면 9조4697억원으로 전년 말(9조921억원) 대비 4000억원가량 늘었다.
양사는 현재 해저케이블에 방점을 찍고 미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바다 밑으로 연결되는 해저케이블은 대규모로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현지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대한전선 역시 캐나다 벤쿠버에 현지 영업 법인을 설립해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국내에서도 2027년 준공 목표로 당진에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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