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카메룬 대통령 '7년 더' 50년 통치
송태희 기자 2025. 10.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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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이 이달 7일 대선 유세에 나선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카메룬 헌법위원회가 대통령 선거에 이의를 제기한 모든 소송을 기각하고 오는 27일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43년간 집권한 폴 비야(92) 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헌법위원회는 투표 조작을 비롯한 부정 의혹을 주장하며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10건의 소송을 증거 불충분이나 선거 무효화 권한 부재 등의 이유로 이날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 결정은 최종적이며 항소할 수 없습니다.
클레망 아탕가나 헌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 선거 공식 결과는 10월 27일 월요일 오전 11시 발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헌법위원회는 오는 27일 수도 야운데에서 생중계되는 행사에서 3만1천653개 투표소의 개표 결과를 발표한 후 당선자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현지 언론이 보도한 부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 국가원수로 43년간 집권한 폴 비야(92) 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승리가 확정되면 또 다른 7년 임기를 확보하며 100세가 될 때까지 카메룬을 통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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