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 당시 추격조도 MDL 넘어…군, 경고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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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했는데요.
몇시간 뒤 무장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을 800여 미터 침범해 군이 경고사격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오전 서부전선에서도 북한군 20여 명이 작업을 하다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났는데, 중부전선 침범을 비롯해 두 사건 모두 군이 발생 직후 알리지 않아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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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일요일,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했는데요.
몇시간 뒤 무장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을 800여 미터 침범해 군이 경고사격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오전 7시 북한군 1명이 강원 중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했습니다.
북한이 DMZ 북측에 방벽을 쌓고 있지만, 이 지역엔 없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을 정상적인 작전으로 유도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지난 20일 : "방벽은 없는 지역으로 알고 있고요. 최초에 만났을 때 그런(귀순) 의도를 물었고 본인이 동의를 해서 우리 유도조를 따라왔다…."]
그로부터 7시간이 지난 오후 2시쯤 이번엔 북한군 2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침범해왔습니다.
무장한 상태로, 귀순 북한군을 쫓는 추격조로 추정됩니다.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이 이어지자 북한군은 북측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그런데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을 때 우리군에서 이를 즉각 식별하지 못했고, 우리쪽으로 800여 미터나 침범해 우리 군 최전방 초소, GP 200미터 지점까지 접근해서야 포착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초소 앞에 위치한 산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며 "해당 지역은 수풀이 우거져서 관측이 까다로운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서부전선에서도 북한군 20여 명이 작업을 하다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났는데, 중부전선 침범을 비롯해 두 사건 모두 군이 발생 직후 알리지 않아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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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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