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시계 빼앗으려다…전직 '레슬링 선수' 잘못 만난 '무장 강도'의 최후

서희원 2025. 10.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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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무장 강도가 거리를 지나던 행인에게서 명품 시계를 갈취하려다 되려 흠씬 얻어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여자친구가 거리를 걷던 중 가까이 접근한 어두운 색 세단 차량에서 복면을 쓴 강도가 내렸다.

인근에서 사건을 목격한 다른 주민은 "강도가 저항했지만 남성은 어떤 자비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팔이 탈구됐지만 그대로 붙잡아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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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길거리 강도 사건 범인. 사진=KTLA 5/패트릭 맥클로스키

미국의 한 무장 강도가 거리를 지나던 행인에게서 명품 시계를 갈취하려다 되려 흠씬 얻어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죄 표적이 된 행인은 전직 레슬링 선수로, 강도로부터 총기를 빼앗고 순식간에 범인을 제압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KTLA5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1시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웨스트할리우드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LA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여자친구가 거리를 걷던 중 가까이 접근한 어두운 색 세단 차량에서 복면을 쓴 강도가 내렸다.

강도는 A씨에게 권총을 겨누고 손목에 찬 롤렉스 시계를 요구했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위협을 가했고 이내 두 사람의 몸싸움으로 번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에서 범인이 사용한 총기. 사진=KTLA 5/패트릭 맥클로스키

경찰에 익명을 요구한 A씨는 은퇴한 레슬링 선수로 알려졌다. 순식간에 강도를 바닥에 쓰러뜨린 A씨는 권총을 빼앗아 옆으로 던졌고 여자친구가 그 권총을 주워들어 풀 숲으로 던졌다고 한다.

소란을 들은 인근 주민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몸싸움이 격해지자 차에서 내리던 공범은 경찰차 사이렌이 들리자 다시 차량에 탑승해 도주했다고 알려졌다.

신고자인 패트릭 맥클로스키는 “혼란스러워서 누가 누구에게 달려드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냥 어떤 여성이 '총을 잡아!'라고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렸다”면서 “용의자는 그 남자(피해자)가 은퇴한 레슬러라는 사실을 모르는 듯했다. 총에 총알이 장전돼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사건을 목격한 다른 주민은 “강도가 저항했지만 남성은 어떤 자비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팔이 탈구됐지만 그대로 붙잡아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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