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40세에 돌연 일본行 이유 “일 줄어 마음 편치 않아”(전현무계획3)[어제TV]

사진=MBN, 채널S ‘전현무계획3’ 캡처

사진=MBN, 채널S ‘전현무계획3’ 캡처

사진=MBN, 채널S ‘전현무계획3’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국주가 갑자기 일본 생활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0월 24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3’에는 박광재, 이국주가 먹친구로 출연해 전북 익산의 맛집을 소개했다.

곽튜브는 전현무의 힌트를 듣고 신승호, 사유리를 예상했지만 박광재, 이국주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일본이라는 힌트에 사유리를 떠올렸다는 말에 이국주는 “이것 때문에 (한국에) 잠깐 온 거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45년 전통 칼국숫집에 갔다. 마침 밀가루와 국물 요리가 먹고 싶다고 밝혔던 이국주는 “난 고기보다는 밀가루파다. 고기를 먹어도 결국엔 밀가루를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일본에 있으니까 또 얼마나 먹겠나. 우동하고 라멘하고”라고 반응하자, 도쿄살이 7개월 차인 이국주는 “근데 오히려 일본 가면 많이 걷고, 촬영할 것만 하고 안 먹는다. 술도 안 먹고. 일본에 열흘 있으면 한 4kg 빠진다. 근데 한국에 오면 6kg가 찐다. 술 마시고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칼국수에 왕만두, 육수냉면, 비빔냉면을 주문한 네 사람은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 맛에 감탄했다. 이국주가 “내가 (김치) 푸른 잎은 안 먹거든? 근데 맛있는 데는 이 초록색이 진짜 쫄깃하게 맛있다”라고 말하자, 곽튜브는 “그러면 드시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국주가 당황하자, 박광재는 “이미지용이다. 자꾸 왜 이미지 좋은 척하려고 그래”라고 장난을 쳤다.

전현무는 “새삼스럽지만 왜 일본을 가신 건가”라고 물었다. 이국주는 “한국에 오면 ‘왜 한국에 와 있어요?’ 하시는 분들도 있다. 방송을 하면 일이 줄 때도 있다. 저는 또 가만히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 뭘 배우거나 뭘 해야 하는데 일본 여행을 가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은 거다”라며 “일이 많이 줄어드니까. 가면 ‘뭐라도 좀 해볼까?’ 해서 뭘 찍어보자 했는데 첫 영상이 너무 잘 되고, 그걸로 인해서 일이 막 들어오니까 한국에도 일하러 더 많이 들어온다”라고 일본 생활이 새로운 콘텐츠가 됐다고 밝혔다.

칼국수 먹방을 마친 네 사람은 37년 전통 닭볶음탕 맛집으로 갔다. 아홉 종류의 기본 반찬만으로도 설렌 이국주는 “우리 집에서 300km 넘게 나오던데”라며 닭볶음탕을 먹기 전부터 재방문을 걱정했다.

갑자기 이국주는 가장 먼저 어떤 반찬을 먹을 것인지 1순위를 꼽아 보자고 제안했다. 전현무가 “‘전현무계획’하면서 이런 건 처음 해 봐”라고 당황하자, 이국주는 “너무 설레잖아. 저 요즘에 남자 이상형 월드컵 재미 없다. 이게 너무 재밌어. 마흔 되니까 남자친구보다 이런 게 더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후 당면이 들어간 찜닭 형태의 닭볶음탕이 나오자, 이국주는 박광재와 함께 무아지경 먹방을 펼쳤다. 곽튜브는 “우린 안 먹어도 되겠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도 “이 둘의 싸움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거들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