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부친 암 걸려 가수 관두려 했는데‥윤민수 내 은인”(쓰담쓰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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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민수 덕에 힘든 시기를 이겨낸 가수 우디가 이번엔 십센치 권정열의 위로에 울컥했다.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초심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초심 관련 멘트를 하려고 했다던 권정열은 "제 앞이 우디 님이셨는데 제가 준비한 멘트를 그대로 하고 있었다"며 "진정성 있게 느껴져서 '저 분은 그냥 스쳐지나갈 가수가 아니겠구나. 단단한 무언가가 속에 있는 분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도 사랑받는 곡이 많았는데 계속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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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윤민수 덕에 힘든 시기를 이겨낸 가수 우디가 이번엔 십센치 권정열의 위로에 울컥했다.
10월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이하 '쓰담쓰담') 7회에는 우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우디는 가요계에 엔트레인이라는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던 사실을 밝혔다. 2011년 '뮤직뱅크'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되자 "하지마요!"를 외치며 당황한 우디는 살이 오른 지금과 과거 비교샷까지 공개되자 "지금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우디는 당시 "김건모 형님 회사 사장님이 프로듀싱을 하셨다"며 "오디션에서 건모 형님이 절 뽑아주시지 않았다면 (데뷔 못 했을 것). 당시 프로듀서님한테 "이 XX 잘해'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건모에게 배운 게 많다며 "앨범 준비하신다고 피아노 방에 들어가서 6시간 동안 피아노만 치셨다. 천재의 면모를 봤다. 배울 수 있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더라"고 말했다.
그룹 해체 후 8년간 무명 가수 생활을 한 우디는 가수를 관두려고 한 시기도 있었다. 우디는 "그때 당시 아버지가 갑자기 암에 걸리셨다고 말씀하셨다. 뒤를 돌아보니 제가 한 게 하나도 없더라. 다 도움 받고 내가 도대체 뭐 잘났다고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사랑하는 아버지가 아프신데 해드린 게 없다는 생각에 다 정리하고 짐도 쌀 때 윤민수 형님께서 제 커버를 보시고 '네 음악이 궁금한데 음악 좀 보내보지 않을래?'라고 아는 매니저 형 통해 연락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렇게 써놓은 곡 10곡을 메일로 보냈다는 우디는 이후 윤민수에게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윤민수의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윤민수가 보낸 10곡 중엔 우디를 지금의 자리에 서있게 해준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대충 입고 나와' 등도 있었다. 우디는 "지금까지 민수 형에게 너무 감사하고 은인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권정열은 작년 대학교 축제에서 우디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초심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초심 관련 멘트를 하려고 했다던 권정열은 "제 앞이 우디 님이셨는데 제가 준비한 멘트를 그대로 하고 있었다"며 "진정성 있게 느껴져서 '저 분은 그냥 스쳐지나갈 가수가 아니겠구나. 단단한 무언가가 속에 있는 분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도 사랑받는 곡이 많았는데 계속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우디는 이 말에 울컥 눈물을 터뜨렸다. 우디는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컨디션도 맘대로 안 되고 그러니까. 이 무대도 되게 떨리고 제 인생에서 전투하는 느낌이다. 선배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내가 의미없는 사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며 고개 숙였다. 권정열은 본인도 전투하는 마음이 뭔지 안다며 지금은 좀 더 즐겁게 무대를 하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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