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핼러윈데이 앞두고 이태원·홍대 등 14곳 집중 관리… '케데헌 성지'는?

이재명 2025. 10. 2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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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주요 인파 밀집 지역 14개 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4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지역에서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 기간 현장 순찰·안전 장애물 설치·교통 통제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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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밀집 예상지 '특별 안전관리'
사전점검·CCTV 관제 등 신속대응
북촌·낙산공원 등은 포함 안돼 우려
핼러윈데이를 일주일 앞둔 24일 서울시가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 14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가동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홍대축제거리 일대에서 한 경찰이 인구밀집도가 나오는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시가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주요 인파 밀집 지역 14개 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4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행정안전부,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사전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관찰, 인파 분산까지 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이들 지역에서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 기간 현장 순찰·안전 장애물 설치·교통 통제 등을 실시한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과 보도 내 적치물 정비, 임시 대피소 운영, 응급 의료 인력 배치, 인근 병원 핫라인 구축 등도 추진한다.

이 중 이태원·홍대·성수동·건대·강남역·압구정·명동·익선동 8곳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해 더 촘촘히 관리한다.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과 연계해 사고 위험 시 신속 대응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에도 '핼러윈 종합 상황실'이 설치된다. 인파감지 CCTV로 단위 면적 당 인원 수를 자동 측정하고, 위험 징후를 발견해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9월 2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하지만 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더 유명해진 북촌, 낙산공원 등 이른바 '케데헌 성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지역 인근 의상 대여소에서는 케데헌에 등장하는 옷을 포함한 핼로윈 '코스튬플레이'(의상 연출)에 활용되는 옷을 준비하며 모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도 '초강력 호러 콘텐츠 축제'를 열고 있어 석촌호수 일대에도 인파가 몰릴 전망이지만 제외됐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현장 경험과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소 인파 밀집지는 파악해 관리할 수 있지만, 새로운 이벤트와 이슈로 변화를 예측하는 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특정 지역만 관리하기보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시간 관측 시스템과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반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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