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50년 난제 풀렸다… 플래시 메모리 ‘전하 트랩’ 비밀 규명
네거티브-U 현상의 물질적 실체 제시
![‘플래시 메모리’ 명령어로 제미나이가 생성한 이미지 [생성형 AI]](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mk/20251025030303672xwdy.png)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CSE(Computational Science & Engineering)팀 최운이 수석연구원, 정하웅 KAIST 물리학과 교수, 리차드 드론스코프스키 독일 아헨공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비정질 실리콘 질화물(a-SiN)에서 전하 트랩이 형성되는 근본 원리를 규명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25일 발표했다.
연구는 비정질 실리콘 질화물의 구조적 특징이 복잡계(complex system)의 성질을 지닌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특히 질소보다 실리콘이 많은(Si-rich) 조성에서 Si-Si 결합 네트워크가 멱함수(power-law) 분포를 따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Si-Si 결합 네트워크도 배위결함과 상호작용하며 트랩형성에 관여해서, 전하 트랩의 형성에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비정질 물질은 무질서가 아니라, 상호작용과 통계적 규칙성이 공존하는 구조적 시스템”이라는 해석을 제시했다. 이는 비정질 재료 해석을 단일 결함 중심 모델에서 상호작용·창발 기반 모델로 확장한 연구로 평가된다.
최운이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전하 트랩의 양자화학적 기원을 규명한 연구로, 기존 Si-DB 모델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작동 원리와 지배법칙을 제시했다”며, “비정질 전자구조의 해석에 관한 새로운 이론적 프레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하 트랩의 본질적 기원을 이해하게 되면서, 향후 반도체 신뢰성 향상 연구와 재료 특성 분석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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