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없는 드론 '일꾼'

최기웅 2025. 10. 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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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서쪽 하늘에 나타난 UFO(미확인비행물체)?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는 전북 김제시 만경 평야 들녘에 떠 있는 물체는 콩밭에 미생물 제제를 살포하고 있는 농업용 드론이다. 수확기 직전 뿌려지는 미생물 제제는 콩밭의 습기를 억제하고 토양 환경을 개선해 수확량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농촌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한 작업은 어제오늘의 모습은 아니다. 씨를 파종하고 넓은 지역의 농작물 생육 환경을 확인하고 병해충 방제까지 해 그야말로 농촌의 ‘일꾼’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렇듯 농촌 지역에 드론 활용이 보편화한 이유는 무엇보다 비용 절감과 효율이다. 드론 농약 살포 비용은 3.3㎡당 70~100원, 3300㎡ 기준 약 7만원으로 기존 방식인 지상 방제 대비 4분의1 까지 절감할 수 있다. 16년 전 귀촌한 농장주 김찬희(53)씨는 “1인 5역을 하는 드론은 이제 농촌 지역의 ‘농기구’나 다름없다”며 강조한다. 김씨는 농장 경영을 위해 농업용 드론을 사고 비행 자격증도 땄다.

사진·글=최기웅 기자 choi.gi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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