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31세 국가대표 축구선수 사고사 "2살 아들에게 76억 유산 남겨"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과 '데일리 메일' 등은 24일(한국시간) "전 셰필드 유나이티드 수비수 발독이 자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사고사로 확인됐다"며 "그의 유산은 지난해 10월 사망 당시 1세 생일을 앞두고 있었던 아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독의 사망 이후 재산 내역도 공개됐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법원에 제출된 검인 서류상 그의 총 재산은 570만 파운드(약 109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약 400만 파운드(약 76억 원)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발독의 유언장이 없는 관계로 전 재산은 아들 브로디에게 상속되고 약혼녀 애너벨 디그넘이 미성년자인 아들을 대신해 그 재산을 관리하게 된다.
비극이었다.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에서 활약하던 발독은 사망 3일 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아테네 자택 수영장에서 발견된 발독은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검시관은 사고사 판정을 내렸고 심폐소생술도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극적인 소식이 알려진 뒤 축구계 전역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발독의 전 소속팀 셰필드는 물론 그리스 대표팀은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검은 완장을 착용하며 그를 기렸다. 가족은 성명서를 통해 "당신은 가장 특별한 아버지이자 약혼자, 아들, 형제이자 팀 동료였다"며 "열정적인 그의 성격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주었다"고 밝혔다.
조지 발독은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리그 원에서 활약하며 셰필드서만 219경기에 나선 라이트백이었다. 2019~2020시즌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그리스 국가대표팀에서도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수비수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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