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1위 감독이 '언더독'처럼 출사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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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팀이라고 여유를 부릴 생각은 없다.
LG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 상대가 한화로 확정된 뒤 '절실한 마음으로' 마지막 일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화와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1위 경쟁을 벌이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낸 LG 염경엽 감독은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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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1위 팀이라고 여유를 부릴 생각은 없다. LG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 상대가 한화로 확정된 뒤 '절실한 마음으로' 마지막 일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2로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화와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1위 경쟁을 벌이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낸 LG 염경엽 감독은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치명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3차전에 '구원투수' 문동주를 4이닝이나 마운드에 올려둘 만큼 총력전을 펼치며 5-4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런데 4차전에서는 선발 정우주가 3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는 등 4-0 리드를 잡았는데도 불펜 운영에서 빈틈을 보이며 4-7로 역전패했다.
시리즈 향방이 바뀔 수 있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화는 2018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7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올라 '암흑기 징크스'를 우려하고 있는 팀이었다. 장기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오랜만에 가을 야구 문턱을 넘더라도 하위 팀에 '업셋'을 허용한다는 징크스를 우려해야 했다. 한화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8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1승 3패로 밀려 가을 야구를 허무하게 마친 기억이 있다.

그러나 2025년의 한화는 달랐다. 올해 전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었던 선수들이 존재감을 보였다. 문현빈은 1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기습번트로 주자를 모두 득점권에 보냈다. 노시환이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여기에 LG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을 쌓은 채은성이 1회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3회 1타점 2루타, 5회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연이어 투입하는 승부수가 통했다. 폰세는 5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2개를 내주면서도 탈삼진 9개를 바탕으로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6회부터 등판한 와이스가 4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22일 마지막 청백전이 열리는 도중에도 플레이오프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한국시리즈를 구상했다. 24일 플레이오프가 한화의 승리로 끝난 뒤에는 구단을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와 삼성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한화와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천 합숙과 잠실 훈련을 통해 팀에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특히 우리는 우리가 해야하는 걸 잘하는게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염경엽 감독은 "한 시즌의 마지막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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