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이가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기대 부응한 제자에 흐뭇한 문경은 KT 감독

프로농구 수원 KT 문경은 감독이 경기 전 기대를 걸었던 문정현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T는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77-7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6승 2패로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선 KT의 승리 뒤에는 문정현의 맹활약이 있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전에 문정현이가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문정현이 어려울 때마다 3점과 득점을 해주고 무엇보다 캠바오 선수를 13점 허용했지만 초반부터 파울 4개 써가면서 공수에서 좋은 역할을 해줘서 승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정현은 35분 24초를 뛰며 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마크맨 케빈 켐바오를 13점으로 묶어냈고, 4쿼터 종료 2분 22초를 남기고 터뜨린 3점슛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부의 균형추를 기울렸다.
하윤기의 긴 출전시간(21분 54초)에 대해서는 “전 경기 감을 잡은 듯하고 수비 쪽에서 에러가 많지 않았다”며 “공격적으로 스페이싱을 넓게 가져가기 위해 긴 시간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점 상황에서 엎치락뒤치락할 때 3점슛 하나와 2점슛을 넣어주면서 리드할 수 있는 점수를 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윤기는 8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네이던 나이트에게 30점을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문 감독은 “나이트한테 30점을 주는 건 좀 많이 줬다. 20점 초반 정도 맞았으면 했는데, 1·2쿼터에 도움수비 스위치를 준비했을 때 선수들이 헷갈려 하면서 도움수비가 늦게 갔고, 거기서 투샷 파울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나이트는 자유투로만 14점을 넣었다.
공동 1위로 올라선 KT는 일요일 정관장과 격돌한다. 문 감독은 “연패하면 하위권으로 가고 연승하면 상위권으로 가는 상황에서 오늘 꼭 소노를 잡아야 일요일 경기가 있다고 각오하고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정관장에 대해서는 “공수 밸런스가 잘 맞고 수비가 단단하다”면서도 “연습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신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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